갓즈 포켓에 사는 미키는 아서와 훔친 고기를 팔며 지루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미키의 양아들 리온이 의문사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최고급 장례를 원하는 철없는 아내 지니를 위해 미키는 돈을 마련해보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무일푼이 된다. 급기야 친구라고 생각했던 장의사는 리온의 시신을 길바닥에 내버리고, 미키는 점점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된다. 한편, 그 시각 아내 지니는 리온의 의문사 사건의 취재차 접근한 한물간 칼럼니스트 리처드와 애정행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