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즈 포켓에 사는 미키는 아서와 훔친 고기를 팔며 지루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미키의 양아들 리온이 의문사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최고급 장례를 원하는 철없는 아내 지니를 위해 미키는 돈을 마련해보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무일푼이 된다. 급기야 친구라고 생각했던 장의사는 리온의 시신을 길바닥에 내버리고, 미키는 점점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된다. 한편, 그 시각 아내 지니는 리온의 의문사 사건의 취재차 접근한 한물간 칼럼니스트 리처드와 애정행각을 벌인다.
죽음의 아이러니를 연기하는 필립의 블랙코미디 유작이라는 점도 역설적이다.
삶이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에겐 이만큼 힘들고 잔인한 영화도 없다.
그리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영화처럼 이곳에서 벗어나 편히 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