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심리치료사 메리언은 매니라는 특별한 9살 소년을 돌보게 된다. 항상 말없이 그림만 그리던 매니는 계속된 메리언의 관심에 자신이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니를 믿지 않았던 메리언 앞에 매니가 그린 그림들이 하나 둘 현실이 되자, 그녀는 모두가 감춘 소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심리적 긴장감과 감정선이 잘 얽힌 드라마로,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깊이 파고들어 보는 재미가 있어. 특히,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감정 이입이 잘 되고, 전개가 예상치 못한 반전들로 가득해 몰입도를 높여줘. 분위기도 차분하면서도 서서히 쌓여가는 긴장감이 마음을 쥐고 놓지 않아. 감정적인 이야기와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