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년 전에 압구정 유명 성형외과에서 ㅍ 복코수술로 절골,실리콘 1mm,비중격지지대, 콧볼축소, 연골묶기를 했습니다. 그 당시 콧볼축소랑 연골묶기,절골만 하고싶었고 상담실장님과도 그렇게 얘기를 맞췄는데
의사선생님이 저의 의사 여부도 없이 비중격과 실리콘을 쓰셨습니다. 물론 성공적인? 복코 수술을 위해 실리콘 비중격이 보편적으로 쓰이나 저는 그런 획일화된 코보다 자연스러운 개선을 바란거였어서 수술 후 어이가 없었어요.
더군다나 상담실장한테 실리콘 넣기 싫다 강조를 했었는데 ... 제가 7년 전 한 코수술은 정말이지 고객과의 소통도 없고 방학맞이 바쁠때라 복코수술 타이틀만 보고 찍어낸 공산품과도 같았습니다. 심지어 수술 때 수면마취도 하나도 안되고 부분마취도 계속 풀려서 너무 아팠어요. 소리도 계속 지르고 ㅠ 더 어이없는건 이주 뒤 테이핑 땔때 제 피부도 뜯겨서 코에 상처가 남았는데 아무말도 없이 재생테이프 붙인다음에 집에 보내서 집와서 때고 충격받았어요. 여기 의사 진짜 비양심에 뻔뻔해요 와 진짜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여튼 그 뒤로도 코에 상처도 남고 모양도 인위적이고 ..딱딱하고 다 맘에 안들었어요 하루빨리 빼고싶은데 고민만하다 7년 후
성예사 글들 읽어보고 정보를 얻어 여기서 유명한 ㅅㅅㅇ가서 수술받았습니다.
상담때 선생님께서 일단 제가 원래 긴 코여서 들릴 확률은 별로 없다고 하셨어요. 개방 말고 비개방으로 하고싶었는데 비개방이면 앞쪽은 모양을 잡을 수 있지만 뒷쪽은 건드리기 쉽지 않다고 하셨고 코모양의 큰 개선을 위해선 개방이 더 용이하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지금 모양에서 코짝짝이나 코끝 긴건 비개방으로도 연골재배치를 통해 어느정도 하실수 있다고 하셔서 저는 그냥 비개방으로 했어요. 저는 다른 성형외과 안가고 ㅅㅅㅇ 하나만 갔습니다. 블로그글들 읽어보고 진짜 믿고 갈 수 있겠다 양심적이다 라고 느껴서요.
그결과 정말 대만족입니다. 수술 당일날 정말 푹자고 일어나니 수술이 끝나있었고요. 선생님께서 비중격 유착이 심해 풀기 어려웠다고 하셨는데 코짝짝이도 찝힌코 느낌도 다 개선이 됐더라고요 ㅜㅜㅜㅜ감동
그리고 부목도 없도 비개방이라 별로 티도 안나서 저 수술마치고 바로 신사 가로수길 가서 친구랑 파스타먹고 집으로 귀가 했습니닼ㅋㅋㅋ수술 바로 다음날 또 병원갔는데요 항생제 맞고 소독받으러여 끝나고 압구정가서 쇼핑하고 집에 왔어요. 부목없는 자유로움도 좋고 비개방이라 붓기도 크지 않아서 저도 수술끝나고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닐지 몰랐네요ㅋㅋ
그래도 코끝 만지만 아직 얼얼해서 이게 붓기구나 빠지면 더 얄쌍해지겠다 싶더라고요!
고민 하는 모든 분들이 어서 하루빨리 해방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과 수술결과가 너무 맘에들어 병원 추천하고싶어서 고작 제거 3일된 경험담을 적어보았습니다...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세요 ! 아는 한 답변해드릴게용
[@쏭코] 원래 작은코였나요? 저는 긴코에 코끝도 내려가 있어서 들릴 위험이 별로 없다 하셔서요. 저랑 반대되는 코가 들릴 위험성이 크대요. 그리고 저도 절골해서 실리빼면 울퉁불퉁 할거라 생각했는데 저같은경우는 괜찮았고요 설사 울퉁불퉁 해도 의사쌤이 자연스럽게 갈아주실거예요 재수술을 하신다면 저는 지금 모양 수술전과 후 중간 모양? 자연스럽고 수술티나는 부분이 다 개선되어서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