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에 했는데 일년 안되서 빼달라고 갔더니 빼면 다시 컴플렉스에 시달린다 그래도 뺄거면 60만원을 내라고 해서
안하고 지금까지 움직이고 비뚤어진 실리콘때문에 컴플렉스에 시달리면서 살아왔어요. 그런데 몇 주 전에 다시 전화해서
아직도 실리콘이 움직인다고 했더니 무료로 빼주겠다고 오라네요ㅜㅜ
왜 진작에 뺄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수술이 잘된것도 아닌데요. 그런데 아직 남편한테 성형얘기를
하지않아서 고민만 계속 하고있어요.
[@ottukki] 저도 콧등 살짝 갈았거든요~~ 제거 후 정면에서 봤을때 콧등이 좀 넓었는데...그래도 캡슐이 있어서 그런지 현재는 괜찮아졌어요~사진상으로 봤을때 실리콘이 왼쪽으로 휘어있는데...그럼 오른쪽 콧날개 바로 윗부분에 혹시 살짝튀어나온거 없으세요?? 사진상으로는 양쪽 콧날개 바로 윗부분이 똑같지 않아서요, 나이가 들면서 피부도 얇아지고 실리콘의 압박으로 코연골이 눌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ottukki] 제가 그랬거든요~~평소에 모르고 지내다가 올해 갑자기 코안에 만져보니까 뭔가가 있는거에요~~그래서 실리콘 밖으로 튀어나오는줄 알고 병원갔더니 실리콘 압박으로 코연골이 내려온거래요ㅠㅠ;;;1미리 실리콘이였는데ㅠ 코연골이 튀어나올수도 있는데...전괜찮다고 하셨지만...제거했어요~
[@ottukki] 저는 코 성형 했을때 자존감 낮아지고 코만 보여서 하루종일 거울만 쳐다보고 셀카 찍어보고 인위적인 모양때매 우울해하다가 밖에 나가면 누가 날 쳐다보면 코만 쳐다보는 것 같고 고개 숙여서 걷고 정신병 걸리기 직전이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제거하고 나니 밋밋해도 이물감 없고 가벼운 내코로 생활하니 다시 갖게 된 제 일상에 너무 감사하게 됬어요. 본인 얼굴에 맞는 조화로운 코가 예쁜 코라고 생각해요 전 . 응원할게요.
[@종채] 정말 속시원하시겠어요~말하기 정말 힘드셨을텐데... 그저께 남편이랑 티비를 보는데 EXID하니가 나왔는데 쟤는 성형을 안했다면서...요즘 성괴들이 많다고...자기는 딱보면 했는지 다 안데요ㅠㅠ 그런 생각을 갖고있는 남자한테 얘기했다 무슨 수모를 당할지 모르겠어요ㅜㅜ
[@종채] ㅋㅋ 그럴까요? 큰형님도 눈하고 내친구들도 거의 다~눈은 기본으로 했고 코 한 친구도 둘이나 있는데요^^ 진짜 주위를 보니
안한 친구가 별로 없네요. 사촌 언니들도 그렇구요. 조언 감사해요 ㅜㅜ 추석지나고 그냥 말해야지 맘먹고 있어요. 더이상 성형얘기 나올때
쫄고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