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 전 상태??? 당연히 있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상담후기 보면 알겠지만... 모든 병원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진단임;;;
상담 의자에 앉자마자 콧대랑 코끝 다 비치는 상태고~ 콧대 옆으로 많이 휘었구요~ 비주도 같이 휘었구요~ 안장코도 약간 느낌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마다 톤만 조금씩 달랐을 뿐, 너무나도 모든 것이 다 비치고 있다는 진단... ^_^
오 예사!!! 미안해!!! 내가 그저께 피막제거 관련 댓을 2개 달았었는데ㅋㅋ 다른 예사랑 헷갈렸어!!!
순간 착각해서 예사한테 그만 동문서답 댓을 달아버렸네... 미안해~ (달았던 댓은 지웠엉!)
어 일단... 귀연골막 = 귀근막 맞지???
예사랑 같은 질문 했던 예사한테 달아줬던 댓글 그대로 복붙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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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사 안녕~
ㅇㅇ 나도 피부 되게 얇고 하얀 편인데, 귀근막 보강 얘긴 없었음.
근데 이게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마 내 성향 때문에ㅋㅋㅋ
첨부터 걍 피막 제거 안 하는 방향으로 잡다 보니까, 비침 가능성도 낮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함.
(참고로 난 피막제거 안 했고, 중간중간 끊어주는 방식으로 마무리)
뭔 말이냐면...
나는 이번 수술에서 다른 거 다 필요없고 비주까지 전체제거에만 거의 목숨 건 상태였음.ㅋㅋㅋ
코에 더는 아무것도 없이, 진짜 자유롭게 맘 편히 살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음.
근데 상담 때,
살짝 안장코 소견이 보이는 데 이게 메가덤 변형인지 뼈의 변형인지 지금은 백퍼 단정하기 힘들고,
코 열어서 뼈 문제 맞으면, 내 코에서 제거된 연골을 살짝 이식해서 콧대 고르게 할 수도 있으니까,
상황이 발생하면 수술 중에 물어볼테니 그때 결정하라고 말씀 하시자 마자
콧대 망치로 내리친 수준 아니면 절대 안 한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수술 목적이, 코의 자유라고ㅋㅋㅋ 코에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코 무너지는거 아니면 그냥 두라고 함.
절대 아무것도 안 할 거라고 초반부터 확실하게 못을 박았음. 그러니 어차피 염증코도 아닌데 걍 피막 제거 안 하고 마무리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셨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 염병을 해야지...
만약 그 안장코 연골 이식 말씀 하실 때, 내가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피막 제거를 전제로 한 귀근막 보강 부분도 같이 설명하셨을 지 모르지... 하지만 그러기엔 내가 너무 초강경파 ^_^...
아 물론 진실은 알 수 없어! 걍 내 추정임...ㅋㅋㅋㅜㅜ
암튼 피부가 얇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엄연히 예사코와 내 코는 다르니께~
예사코에서 피막 제거가 필요한? 혹은 약간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진단하신 건지,
아님 환자들이 기본적으로는 다들 피막제거를 원하니까 그렇게 하신 거고,
혹시 제거를 안 할 수도 있는 건지? 안 한다면 귀근막 보강도 필요가 없는건지?? 등등...
이런 디테일을 좀 더 자세히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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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비주 지지대 귀연골로 세웠냐는 말은, 전체제거 전의 코를 말하는 거지??
ㅇㅇ 아마 귀연골일거야~ 제거수술로 내 코에서 나온 '연골'은 귀연골 밖에 없음.
(근데 재수술 수술기록지 상으로도 그렇고 분명 메가덤+귀연골+비중격(비중격 만곡증 수술 같이 함)인데 열어보니 귀연골 밖에 없었대;
대신 귀연골 양이 ㅈㄴ많아서... 재수술 때 귀 엄청 아프지 않았냐고 물어보심ㅋㅋ 체취량이 엄청난데 이 정도면 귀 엄청 아팠을 거라고;;; 네 그래요 아프긴 지인짜 아팠음 ^_^ 아직도 그때 아팠던 게 기억 날 정도면ㅅㅂ)
암튼 제거수술 하다보면 환자가 모르는 재료 나오는 경우 많다고 하던데, 난 나와야 할 재료가 안 나옴;; 이것도 경과보고 때 자세히 함 물어볼라고~
정리하면
1. 내 재수술코 비주지지대 아마 귀연골 맞을 듯! 근데 귀연골 원래 유착 심해? 사바사인가... 난 유착은 없었어ㅜ 다만 존나 휘고 기울고 지맘대로 있었을 뿐;;
2. 귀연골막 안댔음. 대지 않은 이유는 구구절절 위에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