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아 안녕!
7월에 실리 제거하고 (애초에 코 끝 조작 안하고 콧대에 덜렁 실리만 올렸었음) 8월까지는 불안한 마음에 성예사 들락날락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안 들어왔었는데....
벌써 제거한지 5개월이 지났네!
제거 수술하고 붓기 빠지면서 사람 몰골로 돌아오다 보니까....
수술 전에 내 코도 그리 못나지 않았었구나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 요즘이야!
나는 코끝은 높은데 미간이 아예 없어서....그리고 20살에 젖살도 남아있었어서 그때는 코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수술 했었는데 젖살도 다 빠진 30대인 지금은 내 모태코도 나쁘지 않구나를 느끼고 있어....ㅎ.....
코수술하고 싶은 젖살 통통한 20대 초 애기 예사들은 (나처럼 미간만 죽고 코끝은 높은 예사들!) 어린 마음에 나처럼 수술하지 말고 좀만 기다려봤다가 그래도 마음에 안 들면 수술하기를 추천할게!
나는 높낮이만 다르고 코끝 변형이나 이런게 전혀 없어서... 사실 상실감도 딱히 느끼진 않고 있어! 대신 앞트임이 사라져서 눈이 좀 순둥순둥 해보이는게 가장 큰 차이점인데 나는 순둥순둥해보이는게 좀 더 맘에 들어! 그 전엔 좀 사나워보였거든...
주절주절 말이 길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고 내년에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라!
다들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