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 후 모양보다는 수면마취가 무섭네요
첫 수술 때
눈 앞에 빨강 노랑 파랑 색들이 반복되면서
어디론가 엄청난 속도로 빨려 갈 듯이 계속 떨어져서
계속 롤러코스터 타는 무중력 상태 같은 게 느껴져서
그 꿈꾸다가 무서워서 그 상태로 계속 소리 지르면서 수술 거의 끝날 때쯤에 깼는데
밖에 있는 사람들은 수술이 아파서 소리 지르는 줄 알고
놀랐었다네요;;
아.. 또 그런 경험할까봐
그게 너무 무섭네요...ㅜㅜ
이번에도 소리 엄청 지르면서 깰까봐요
아는 분은
첨에는 수면마취할 때 너무 께름칙한 악몽같은 거 꿔서 안 좋았다는데
두 번째 할 때는 푹 자고 일어나셨다던데..
꿈 같이 랜덤으로 꾸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마다 반복적으로 보는 장면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마취약에 따라 다른 것인지ㅠ
수면마취할 때마다 꾸는 꿈(?)같은 게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