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코수술(실리콘+귀연골) 받음
5년 전 코 실리콘 제거 수술 받음
현재 실리콘 제거한지 5년되었고, 코조각주사 맞고 필러(0.6cc)넣음
코가 낮고 뭉툭해서 코 수술(비절개, 실리콘+귀연골)을 받았어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연예인 다닌다는 피부과&성형외과 한군데 상담받고 바로 수술을 받았어요..(진짜 후회하고있음)
수술하는 선생님이 원장님도 아니었고, 홈페이지에도 없었던 의사선생님께 수술을 받게 되었구요. 대학생활을 하면서 코에 염증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더라구요.
염증이 난 자리에는 짤 수 있는 구멍도 없고 그렇다고 바늘로 구멍을 내서 짜려고 해도 염증 안나오고, 시간지날수록 가라앉기는 커녕 건들면 아프고, 검붉어지고 염증이 커져요… 피부과가서 매번 그 자리에 염증주사 맞으면서 버텼고, 더이상 안되겠다싶어서 수술한지 5년 좀 넘었을 때 수술받았던 병원에 전화하고 수술했던 의사선생님 알아내서 거기 병원으로 상담받으러 갔어요.
수술해주셨던 선생님께 간 거여서 그런지 제거비용은 안들었고, 귀연골은 흡수되어서 거의 없을거고, 피부랑 많이 붙어있을 거라고 비절개로 실리콘만 뺀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어요.
(실리콘 제거 후)
실리콘 빼고 붓기가 있어서 코가 확 낮아지지는 않는데, 구축이 올까봐 거울 달고 살았어요. 실리콘+귀연골로만 수술해서 그런지(재료도 그렇고, 복잡한 수술이 아니였음) 구축은 없었구요. 아무래도 실리콘 제거하고 콧구멍이 더 보이는 것 같아 구축온 것 같지만 그냥 기분탓이였아요. 한 일년간은 코가 낮아지지않은 것 같구요. 그 이후로 진짜 서서히~ 낮아지고 코가 퍼진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생때 실리콘이 미간쪽으로 좀 올라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맞았구요. 실리콘이 빠지면서 늘어났던 살(?)이 퍼지면서 미간이 아바타처럼 넓어지더라고요. 이건 재수술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염증이 나서 실리콘 제거했던터라 재수술은 못하겠어서 결국 콧대 옆 쪽 코조각주사+필러 맞아서 조금 나아졌어요.
코수술 생각하시는 분들!
1. 진짜 꼭 여러군데 상담받기
2. 패키지 이런거 비추!
3. 상담을 의사선생님이 직접 상담하는지, 수술하기전 수술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이 상담해주셨던 의사선생님이 맞는지 확인하시고 수술받기
이건 꼭 하셔야해요! 처음부터 많이 알아보고 발품팔고 수술할 걸.. 너무 어릴때라 생각도 없었던 것 같고 자책 많이했어요. 내 얼굴이고, 돈이 드는만큼 잘 알아보고 수술하시길 바래요.
쟌쟌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