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5월 잘 보내고 있니?
왜 내가 성형외과를 알아보고 외모에 상처받았는지
조금은 깨달은 기분이 들어
내가 추구하는 모습과 현실이 달라서, 이것때문인 것 같애
나는 웃긴 이야기이지만, 웃어도 괜찮아, 마치 세자빈처럼
귀해보이고 맑고 여성스러워보였으면 좋겠는데
얼굴이
굉장히 중성적이고 목소리도 두꺼워서 남자로 오해를
많이 받았었어 얼굴선과 이목구비가 투박하달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성형이라는 대안이 있지만
부작용이
무서워서 솔직히 용기가 안 나
어금니교합이 맞는데 앞니가 조금 나왔다고 작은
어금니 발치하고 교정하는 것도 내 나이에는 위험부담이
적지는 않다고 하더라고
용기도 못 내는 주제에 예쁜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그 틈에 껴서 기죽어서 사는 것도 웃기지
나도 알아 정말 외모에 간절하면 남들이 말려도 성형외과에 갔을 거라는 걸
근데 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