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실어증은 입으로 소리를 내는 구음기관의 뚜렷한 기능 부전이나 의식의 혼탁 없이 언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으로 흔히 뇌의 병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장애를 가리킵니다. 가끔
섬망, 혼돈,
치매 등에서 전반적인 언어 기능의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 경우는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 국소적인 뇌의 병적인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언어 장애인 실어증과는 다소 다른 형태를 보입니다. 고전적인 실어증은 주로 우성대뇌반구(오른손잡이 한국인에서는 대개 좌측 대뇌 반구) 주위에 있는 언어 영역의 병적인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원인
언어 능력에 관여하는 뇌영역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있으며, 이외
뇌종양, 외상성 뇌손상 및 뇌염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의 실어증 증상은 비교적 빠르게 증상이 나타나며,
뇌종양이나 감염에 의한 경우는 비교적 느리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실어증은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서 묻는 말에 적절한 대답을 못하고 혼자서 중얼거린다든지, 혹은 본인은 말을 하고 싶으나 적절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말을 못하는 경우 등이 실어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치료
실어증을 유발한 원인질환에 따라 그 치료가 다릅니다. 뇌졸중일 경우에는 뇌졸중의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해서 적절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과 잘못된 생활습관 교정 등이 필요합니다.
뇌졸중의 원인에 따라서 항혈소판제 혹은 항응고제,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복용이 필요하며,
뇌졸중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의 교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뇌종양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병변을 제거할 수 있으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언어장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적 제거 전에 수술의 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뇌염인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재의 투여가 필요하며, 그 외 비타민 결핍, 갑상선 질환의 경우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매의 경우에는 치매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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