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시간에 맞춰 병원에 가자마자 수술대 위에 올라야 했습니다
먼저 코와 귀에 좌표를 찍더군요... 그리곤 바로 귀마취에 들어갔습니다
귀연골과 피부를 분리시켜 귀연골을 오려내고... 귀 꼬매기...
사실 귀연골과 피부가 떨어지는느낌은 아주쎈 청테이프를 힘으로
때어내는듯한... ㅡㅡ;; 소름~
참을만했습니다... 그리고 바로이어지는 코마취....
이거이거 좀 아프더군요... 미간사이부터 구석구석 마취하고
마취가 완전히 되고나서 수술이 시작 되었습니다
콧망을 먼저 기본을 만들고 이어지는 콧대... 으~~~ -_-;;
뭐랄까요?? 갈비 있죠?? 갈비드시다 보면 뼈에 고기 붙어있는걸
이빨로 잘 안뜯기 잖아요? 그걸 억지로 뜬는 느낌이랄까요?
느낌...쀍스럽습니다 물론 아픈건 아니지만 암튼 사람 긴장
하게 만드는 작업 이었습니다 덕분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죠...
콧뼈와 피부를 분리후 실리가 들어 갔습니다.
실리들어가고 나니 얼마나 맘이 놓이던지 ㅎㅎㅎ
그리고 마무리 콧망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의사셈이 제콧망울
신기하다고 하시더군요 ㅡㅡ;; 원래 연골이 있고 그연골로 작업
하는게 대부분인데 전 연골이 거의 없고 두꺼운~! 피부 라더군요
덕분에 의사셈이 좀 고생 하셨죠... 귀에서 채취한 연골로
코 모양만들고 고맸죠... 거의 2시간30분 걸렸습니다
그리곤 반창고 붙이고 거울 보라고 보여 주더군요 아직 붓기 없을때
모양보라고...
흐믓 ^________^* 저도 모르게 거울속의 녀석이 미소를 짖고있더군요
만족하는 코가 나왔죠^^
지금 수술 마친지 2시간이좀 안되는데 슬슬 부어 오르려 합니다
저도 어쩔수 없이 사자형인간으로 변신할 시간인가봅니다..ㅎㅎㅎ
냉찜질 해야 겠어요... 통증이 살짝쿵오네요... 근데 귀가
더아플꺼라고 하던데 귀는 아직 마취가 안풀렸는지 감각이 없네요 ㅡㅡ;;
붓기 빠지고 사진과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이 후기를 스크랩하시겠습니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