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거의 중학생 때부터 헤어라인이 너무 듬성듬성하고 M자형 이마가 고민이라 작년 9월 중순 쯤 ㅁㅈㄹ에서 헤어라인 모발 이식 받았습니다. 약 1800모 정도 받았구요 비절개로 했어요. 가격은 부가세 포함 400만원이었습니다. 좀 비싸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ㅠㅠ 의사 선생님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제일 대표 원장이라고 하셨어요. 홈페이지 제일 위에 뜨는,,,
수술 직후에는 마취기운 때문에 머리에 감각이 없고 좀 어지러운데 조금 지나니까 마취가 풀리면서 뒷머리가 엄청 땡기고 아프더라구요..못참을 정도는 아닌데 좀 신경쓰이고 그랬어요. 3일이 생착률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해서 틈나는대로 생착 스프레이 흐를 정도로 듬뿍 뿌렸어요. 병원에서는 수술하고 하루만에 출근할 수 있다 이래서 엄청 쉽고 간단한 수술인지 알았는데 겪어보니 그건 아니구요 진짜 최소한 3일은 집에서 요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일주일까지는 머리에 빨간 핏기운이 있고 머리도 제대로 못감아서 바깥출입은 어렵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3일이 제일 중요하고 까다로운 기간이었고 그 이후로 한달 정도 지나니까 아무생각 없어지더라구요. 물론 머리 이식한게 하나 둘 빠지면서 계속 휑하니까 안자라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했지만 병원에서 전화도 주고 매뉴얼도 읽어보면서 좀 진정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는 거의 잊어버리다시피 지내다보니 벌써 6개월째가 되었네요. 솔직히 머리가 엄청 풍성하게 나진 않아요. 여전히 이마 사이드 쪽 머리숱이 부족하고 빠짝 당겨서 묶으면 좀 휑해보이기도 하구요. 근데 진짜 하기 전이랑은 확실히 다르고 잔머리도 많이 생겨서 얼굴도 동그랗고 작아보여서 만족합니다. 저는 6개월 더 기다려봤다가 추가로 조금 더 이식하고 싶어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