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한 병원에서 코수술을 받았는데요.
코가 부러지는 사고로 매부리가 되서 절골과 동시에 휜코 교정을 받았습니다.
근데 수술 6개월뒤 코가 원래되로 다시 휘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수술이 잘 안된거 같다고 하면서 재수술을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당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곤란하다고 했더니 시험 다 끝나고 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수술을 받으려 하는데 그 병원에는 다시 못 가겠더라구요.
겁나기도 하고 한 번 실패한데서 할바엔 돈이 들더라도 다른 곳에서 받자라고 마음먹고 병원도 몇 군데 추려놨는데 생각할수록 그 병원이 괘씸하단 생각이 듭니다.
수술이 쉬운것도 아니고 몸고생, 마음고생 하면서 비싼 돈 들였는데 아무 개선도 오히려 더 나빠진것만 같은데 이런 경우 보상 받을 수 있을런지요.
처음엔 다시 그 병원은 가기도 싫어서 안 가려고 했는데 이대로 그냥 다른 곳에서 수술받자니 기분이 영 찝찝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랑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다른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