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2 토요일 오전10시에 복부지흡하고옴,,
난 라인을 너무너무 원했고 트레이너 경력3-4년에 바프도 세네번 찍었는데 다이어트를 해도 한평생 통짜허리+골반좁음 이게 너무 싫었음
게다가 허리도 너무 짧아서 그냥 다리위에 가슴같은 느낌..
(진짜 “ㅣ ㅣ” 이런 모양이었음,,)
일단 지흡결과는 대대대대대만족!
회복실에서 딱 눈떴을때만 아프고 그이후 통증이라곤,, 약간불편 느낌빡에 없음!
회복실에서 자다깬것마냥 눈을 딱 떴는데 상체랑 하체 나뉘는 부분이 뭔가 찌르르르ㅡ르 한 느낌이었음..
바로 벨 눌러서 아프다했는데 진통제 맞으니 바로 괜찮아짐..ㅎㅎ
그리고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오들오들 떨렸음,,,
마치 영하10도에 맨몸으로 서있으면 떨리듯이,,
근데 또 추운 느낌은 아니라서 또 벨눌러서 몸이 너무 떨린다 했더니 당떨어져서 그럴수도있다면서 사탕 까서 입에 넣어주심.. (바로 괜찮아졌음)
그리고 화장실 가고싶다니까 같이 가주신다는거 링거 다 맞고 가겠다고 버텼음..
다맞고도 나 어지러울까봐 같이 가주셨음 ㅎㅎ
진짜 세상 친절,,, 나 벨 진짜 많이 눌렀는데 한번도 짜증없이 무뚝뚝함도 아니고 왕왕왕친절,,, 보통 무뚝뚝하면 도와달라할때마다 눈치보이는데.. 덕분에 여기서부터 편하게 있었음
여기까지가 회복실 후기
나는 금방 정신도 차리고 메스껍거나 어지럽지도 않아서 1시에 퇴원함!
더 빨리 가고싶었는데 링거 다 맞으라고 비싼거라고 해서 참고 다 맞고 나옴..ㅎㅎ
친구들 불러서 대리 부르고 차타고 올때까지 술을 딱 주량만큼 마신 느낌 (알딸딸+몽롱)
집와서 복대풀고 허리 봤는데... 와.... 바프찍을때보다 허리가 더 마르고 예쁨...
없던 골반도 생김.....
의사슨생님이 최대한 라인 만들어주겠다 하지만 골반이 작아서 일단 예쁘게 해줄테니 복부지흡만 해서 보고 그래도 만족 못하면 나중에 골이 해라 했음..
난 이정도로도 너무너무너무 만족!!!!
2일차부터 아프단 사람도 있고 진통제빨 떨어지면 진짜 꼼짝못한단 말이 있어서 무서워서 친구 둘이나 불러서 병간호 부탁했는데 웬걸 너무 아무렇지 않음,,
좀있음 아프겠지 싶어서 미리 겁먹고 실장님한테 계속 카톡함,, (일요일이라 죄송했지만 아프거나 관리 잘못할까봐 무서웠음,,)
일요일이라 답장 안오겠지 했는데 칼답+하나하나 상세답장 해줘서 안심하고
안아플때 스트레칭도 하고 빵먹고싶어서 빵도 사러갔다오고 다했는데 잘때까지도 안아팠음..
(다만 잘때 불편함,, 러브핸들 하등까지 다 수술해서 똑바로 누워자는데 꼬리뼈 눌리는 느낌 ㅠㅠ 다른거보다 이게 너무너무 불편했음! 그외 혼자눕고 일어나고 다 잘함..ㅎㅎ)
오늘이 3일차인데 오늘은 자면서 옆으로도 돌고 하면서 푹 잔듯,, 다만 자고 일어나면 몸이 찌뿌둥하게 뭉친느낌이 있긴함..ㅎㅎ
일어나서 집안일하고 좀 움직이면 풀리지만 저녁이 더 몸이 가벼운듯..!
우선 여기까지 1차 후기 ㅎㅎ
여기저기서 지흡 후기보고 너무 쫄았는데.. 내가 무통 당첨인건가..
지흡 통증은 의사실력+뺀양+사바사 라던데..
복부 360도 전체 수액제외 3000cc 넘게 나왔는데 별로 안아픔,, 다시하라해도 할수있을정도..
내가 가슴도 했는데 가슴은 진짜 염라대왕 하이파이브만 한 스무번 했거든..
그래서 병원에서 계속 가슴보다 아프냐
얼만큼 아프냐
계속 물어봤는데 실장님이 으으으으 정도라고 해주셨음 ㅎㅎㅎ 그리고 딱 그정도인듯 ㅎ
결론은 지흡은 아픔보단 그냥 불편했음 ㅎㅎ
그리고 운동으로 안빠지는 살 분명히 있음..
트레이너 시절 난 내장지방이 살 아무리 쪄도 레벨2-3사이였고 바프찍을때 체지방률 13-15% 만들어서 세네번 찍음
그치만 허리가 안예쁘니 항상 옆테만 찍고 복근자랑도 거의 못함(복근이 있으면 뭐해 허리가 두꺼운데)
타투때메 가리느라 전체적으론 못올리지만 라인만 봐!
난 멍도 거의 없어,,
운동이나 지흡 관련 궁금한거 있음 물어바 얘기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