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1살때 강남에 있던 기숙형 재수학원에서 멘탈이 쪽쪽빨리면서 공부를 하던 시절... 멘탈도 많이 약해지고 성형에 대한 갈망은 높아질때 였음..
마침 반년 전에 어렵게 상담 예약했던 날짜가 와서 아픈척하고 병원갔다온다고 함 ( 쌤들은 병원이 성형외과인건 몰랐겠지....ㅋㅋㅋㅋㅋ)
신사쪽에 있던 병원에 갔는데 생각보다 내가 평소에 쌍테 븥이던 라인은 안된다 무조건 눈매교정해야되고 눈 위에 살 빼야 되고 자연유착 절대 안된다 해서 걍 나옴...
근데 또 학원은 들어가기 싫고.. ㅋㅋ 그래서 네이버로 세미아웃 성형외과 치니까 제일 상단에 광고뜨는 성형외과에 전화해봤더니 바로 상담이 된다네..? 완전 럭키빅키다 하고 상담받음 (원래도 몇번 들어봤던 곳이여서 간 것도 있음)
가서 상담실장한테 먼저 상담 받을때는 음.. 여기도 별로네.. 실장은 절개로 여기서 쌍수했다는데 내 취향은 별로 아니였어서 그냥 안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음..
(원장도 알아본거 1도 없어서 그냥 세미아웃 잘하는 원장님으로 알아서 골라주세요..^^ ㅇㅈㄹ함.. ㅋㅋ 진짜 믿친년인듯)
근데 여기서 대반전
원장님이 딱 들어오셨는데 상담도 오래 해주시고, 내가 원하는 느낌의 미감이 매우 살아계신 분이였음..
특히 눈 위에 있는 지방 안빼고 싶고 풀린눈이 좋다 그래서 눈매교정은 안하고 내가 평소에 하던 쌍테라인으로 자연유착을 하고싶다 가능하냐했더니 가능하다고 함
그리고 내 얼굴이랑 조화도 잘 맞춰주시면서 추천해주시고 그냥 이 원장님이다 싶었음
근데 마침 지금 바로 수술할수있는 타임이 생겨서 지금 바로 할수있다고해서 지금 안하면 계속 미룰 것 같아서 그냥 그날 상담받고 바로 수술했다.. ㅋㅋ
-여기서부터 수술 후기-
수술은 정말 빨리 끝났고 난 무서워서 수면으로 함
기숙학원 사니까 저녁에 10시 이후로 뭐 먹지도 않았고 물도 안먹었어서 상담받고 바로 수술할수있었음.
나는 한쪽은 세미 아웃이고 한쪽은 인라인이였어서
세미아웃인 쪽은 길이만 연장하고, 인라임쪽만 수술함
수술하고 당일은 긱사가서 쉬고 담날부터 학원에서 모자쓰고 공부함 ㅋㅋ 와 진짜 미친놈인듯 싶음
그래도 학원에서 얘기하는 사람도 없었고 긱사에서도 친한 친구가 따로 없었어서 정말 놀랍게도 긱사 관리쌤 한분 빼고는 아무도 내가 쌍수 한줄 모름 ㅋㅋㅌㅌㅌㅌ
붓기는 눈에만 조금 있었고, 멍이랑 충혈같은건 하나도 없었음 ㅋㅋ
수술하고 3일차였나 좀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실밥풀고 나서는 그냥 ㅈㄴ 자연스러워서 안경쓰고다니명 아무도 몰랐음
지금생각해보면 한쪽만 옆 쌍커플에 맞추는거라 잘못하면 개짝짝이 인생으로 살았어야되는데 운을 여기에 다쓴건지
걍 ㅈㄴ 똑같음
진짜 ㅈㄴ ㄹㅈㄷ인건 부모님도 오랜만에 집가니까 어..? 너 뭐가 바꼈는데.. 뭐냐 하다가 니 쌍수했지!!!! 이러심
(원래도 쌍테를 해서 그 이미지가 익숙한걸수도 있음)
진짜 눈 ㅈㄴ 예쁘게 됬는데 아무도 쌍수한거 몰라서 도파민 개터짐.. 쌍수만족도 2000000%
ㅎ이건 tmi인데 난 오늘 또 코수술 상담받고 옴
곧 코수술 후기로 만나요 예사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