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지금 30대야
일단 나는 정말정말 다행히라면 ? 다행인?
살면서 성형은 코 성형밖에 해보지 않았어
근데 그 코성형이 4번째지만..
일단 내 상황을 말하기 전
이걸 본 사람들은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코 성형을 하고 잘못된사람 아니면 앞으로 할 사람
나도 너무너무 걱정되서 여기 있는 인기글 다 봤는데
진짜 성형은 알면 알수록 하면 안되는 것 같고
누구한테 감히 너 성형해라 말도 하면 안될뿐더러
정말 필러하나도 요즘은 쌍수는 수술도 아니라고 하지만
쌍수도 쉽게 볼건 아닌 것 같아
아무튼 다시 내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25살 때 처음으로 코수술을 했어
심지어 내 친구들 안한 친구 없었고 다들 잘됬음
나도 진짜 어렸을 때 부터 고민하다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상담도 4~5 군데 돌아다녔어
그때는 첫 수술이고 아무것도 모를 때
그런 말이 있더라고 의사쌤이랑 말이 잘통하고 의견이 잘 통하는데서 하라고
내친구가 한병원에서 하고 싶었지만
어떤 한 병원 의사쌤이 나랑 의견이 너무 잘 맞았어 자기는 성괴 싫어하고
자연스러운걸 추구한다며 그말 믿고 수술했어
그리고 부목 떼고 실밥풀었는데 진짜
그때 너무 놀랐어 마녀코에 너무높고 그냥 아예 내가 알던 얼굴이 없어졌어
정말 코만 바껴도 예쁘장했던 눈 조화로웠던 입술 그냥 다 깨지더라.. 진짜 충격이였다
심지어 주변사람들 안만나고
붓기빼러 돌아다니다 선글라스 하나 사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그 점원이 나보고 미국사람인줄 알았다고 할정도였어
내친구 내동생이 나보고 성괴같다고 그러고 거울볼때마다 버틸 수 가 없었어
오죽했으면 .. 벽돌로 내 코를 쳐서 응급실 가서 다 빼버리고 싶을 정도였어
사실 코도 정말 이상하고 마음에 안들었지만
난 내얼굴을 좋아했던 것 같아 그 귀엽고 착하고 이쁘장한 얼굴을.
근데 했던 병원에서 제거를 안해준데 6개월뒤에 해준대
나는 정말 그 얼굴을 들고 6개월 버틸수가 없었어
성형전에 주변에서 이쁘다 이쁘다 하니 더 힘들엇던 것 같아
그래서 네이버로 알아보던중 성예사를 알게되었고
정보를 얻어 제거해주는 곳 으로 가서 상담받고
바로 수술을 했지 바로 제거하고 돌아온 느낌이 70% 이상이라
안심했고 만족하며 지냈어
그러고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나는 직업을 전향했어
사진찍히는 직업으로.
그러다 남들은 나한테 한번도 이야기 한적 없고
내 코에 뭐라 불만 한적은 없었어
근데 나는 셀카도 찍는 거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내가 아쉬운점이 보이더라고
역시 사람은 망각의동물이야
5년전일이 조금 희미해진거야
그래도 그때 나한테는 큰 충격이였어서
이번에는 실리콘 안넣고 귀연골로 살짝 높이만 올리고 싶다고 했고
친구가 해서 잘된 병원에서 했어
하지만 그 결과 내가 원하는 결과로 나오지 않았고.
자꾸 거울 볼때마다 동물같이 생겨보였어 여우분장한 사람?
내 친구도 그렇게 말하기도 했고
그리고 수술햇던 병원으로 이거 내가 생각했던 모양이 아니라고 말했고
수술한 병원에서 조기교정 해준다고 했지만
조기교정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말 그땐 큰일나겠다 생각해서
첫번째 조기제거했던 병원을 찾아갔어
보자마자 새부리같다고 수축기오면 더 들린다고 말씀해주셔서
최대한 빨리 수술해달라고 했고
의사선생님이 5년전 수술했을 때와 달리 다 빼면 들릴 수 있다그래서
연골 배치를 다시 하자고 하셨어 이번에는 실리콘은 안넣어서 없음
그리고 지금 이제 이주조금 넘었네
하루하루 사실 지금도 힘들어
아예 빼고 싶었는데 들린다고 해서 빼지도 못하고
내가 직업이 또 직업인지라 아예 모양을 생각 안할수도 없는거고
나 아직 30살이라 살아갈 날도 많고 아직은 예뻐보이고 싶은 내 마음은 욕심이라면 욕심이지만 ..
하루하루 쳐지면 어쩔까 자가연골이라도 염증나진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여길 들어와
나랑 비슷한 사례는 없는지 그리고 인기글들을 보면서 나랑 비슷한 상황이였던 분들 나보다 더 심한분들
사례를 보며 그래 난 저정도는 아니니까 안심을 하다가도 코가 조금 욱씬욱씬 하거나 빨개지면 불안하고..
내가 맨 위에 이야기 했지만 또 다행인건 코성형밖에 안했다는거..
내가 뼈를 깎고 가슴에 보형물을 넣고..
앞트임을 하고 그게 다 잘못되서 염증이 생기고 인상이 변하고
그래서 또 재건을 해야되고.. 정말이지 생각만 해도 너무 고통스러워
그래서 나는 이제 성형수술은 절대 목에 칼이들어와도 하지 않고
운동 행복한표정짓기 베풀며 살고 너그러운 마음 갖고
돈도 잘 모으고 부모님 내주변 사람들한테 잘하며 내 자신을 더 예뻐해주려고
성형도 이것만 개선해야지 하다가하다가 나쁘게 되더라구
나는 이제 성형.. 얼굴이 정말 완벽하게 이쁜게 다가 아니라는걸 이제 알았어
조금은 부족해도 자연스럽고 얼굴표정도 다양해야 예쁜 것 같아
만약 내가 성형을 한번더 하게 되는 날이오면
그건 지금 코안에 연골을 제거 할때 아니면 이제는 없을 것같아
사실 성예사도 탈퇴하고 싶지만 나중에 이 글을 보고 내가 이런마음이였구나 각인하려고
모두 얼굴이 전부가 아니란걸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
사람은 그 사람 자연스러운 표정에서 호감이 나온다는 걸 꼭 알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