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필러로 유명한 병원에서 1년 전에 필러 맞고 큰 부기 빠지자마자 저렇게 알갱이 생긴게
1년하고도 한달이 더 지나서까지 안 사라지고 있더라고
리터치하러 갔을 때도 잘 뭉치는 거 같다고 힘줘서 몰딩해주라는데 내가 아무리해도 아프기만 하고 뭉친 게 안 풀리는 거야 진짜 답답했음;
병원에서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몰딩 알아서 잘 한다고 그러는데
내가 채움으로 맞아서 그런건지 뭔지(국산이 좀 더 단단하고 잘 뭉침)
암튼 진짜 불만족스럽고 신경쓰이고 찝찝한 상태로 1년 넘게 버텼음
근데 내가 돌출입이 좀 있는 편이고 윗니가 삐뚤어져서 입이 좀 더 튀어나와보이거든
그리고 첨엔 입술 모양도 내가 원하던 모양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볼륨도 빵빵하니까
윗입술에 알갱이 뭉쳤는데도 기분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인중이 길어보이고ㅋㅋㅋ
옆에서 보면 입이 더 튀어나와 보이더라고^.^
그래서 진짜 이거 아니다 싶어서 이번에 보톡스 저렴하게 맞을 겸 가서 필러도 같이 녹였는데
히알라제도 진짜 병원마다 가격 다 다른데
여기는 강남에서 엄청 비싼 병원 아닌데도
히알라제를 11만원을 받더라;
전에 녹인 데는 압구정인데 5만원이었거든
심지어 거기서 녹인 거는 진짜 잘 녹았는데
여기는 가격도 2밴데 내가 스트레스 받아하는 알갱이 뭉친거 안 녹은 게 너무 보여서 돈 날린 거 같고 스트레스 개받는다..
심지어 마취크림도 안 발라주고 제거함..ㅋㅋㅋㅋㅋ 아파서 기절할 뻔 ~
진짜 입술 필러 자체도 비싸고 아픈데 녹이는 것도 비싸고 아펔ㅋㅋㅋㅋ
다른 부위보다 입술필러는 더 신중하고 잘 하는 데서 해야되는 듯.. <이런 데서 해도 만족 못 할 거 감안해야하고
그리고 원래 입술 필러 제거하면 입술 엄청 건조해지면서 쭈글쭈글해지는데
이거 너무 적응 안됨ㅋㅋㅋㅋㅋ 당분간은 안 맞을 거긴 한데 계속 이렇게 쭈글쭈글하면 조금이라도 다시 필러 넣어야하나
입술 주름 원래 별로 없는 편이었는데ㅠㅠ
진짜 병원마다 복불복 너무 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