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늑+절골+귀연골 사용
나는 원래 콧대가 좀 있는편이기도 하고
코끝이 너무 뭉퉁하고 입체감이 없어서
코끝위주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어
수술당일
아무생각없었음 ..
수술실에 누워서 마취할때만 긴장엄청되서 쿵쾅거림
근데 잠들고 깨니까 회복실이였음 목이 너무너무 말라서
빨대로 물 두병인가 마시고 누워있다가
마취깰려고 회복실에서 걸어다님..아픈느낌은 없었음
집에 도착해서 요양하고 잠들려했는데 솜때문에 10분마다 한번씩깨고 미쳐죽을거같았지만 계속 잠들려고 노력 ㅠㅠ
1일차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침굳어서 입술에 하얀거엄청끼고
코밑에 거즈에 피범벅..축축해지기전에 계속 갈아줌
호박죽먹으면서 허기달랬지만 아무맛도 안남 연속 4끼
호박죽 먹다가 안되겠어서 참치죽먹음 역시나 맛안느껴짐..
잠도 자는둥마는둥 자다깨다 무한반복
앉아서 자진않았고 비스듬하게 걸쳐서잤음
냉찜질은 하루에 30분? (한번할때5분씩)
2일차
많이 붓는편이 아니여서 호빵맨처럼은 안됐지만
눈두덩이가 조금씩 붓고 볼쪽도 부어서 입에 땅콩숨겨둔
다람쥐처럼 빵빵해짐.. 역시나 냉찜질,죽으로 하루떼우다가
수술하고 처음으로 저녁에 잠깐 나가서 한시간정도 걸었음
바람도 시원하고 몸이라도 피곤해야 잠들기 수월할거같아서.. 산책덕분인지 전날에 비해 잠은 나름 잘잔듯? 그래도 한시간마다 깻음
3일차
솜빼러 병원가는날 .. 열한시 예약이였는데 7시에 눈떠서
물 최대한 안닿게 씻고 빨리 솜빼고 싶다는 생각뿐 ㅠㅠ
병원 방문해서 솜빼는데 비엔나소세지 크기만한 솜
나오는거보고 저게 들어가있었다고??하면서 깜놀..
아픈건 코로나 검사할때 정도?? 약간 쓰라리면서 불쾌한정도였고 아프다고 말할정도는 아니였음
드디어 코가 뻥뚫리고 냄새도 맡을수있고 코한테 너무
감사하면서 귀가했는데 한시간지나니까 콧물로 코가 꽉 막혀서 솜낀거랑 똑같이 입으로만 숨쉬게됨 ㅠㅠㅋㅋ
일반식먹고(맛은 안느껴짐) 콧물 나는거 계속 거즈대놓고
집에서 요양
4~5일차
코는 막혀있고 콧물은 계속흐르고 너무 너무 불편했음
거즈도 수시로 갈아주고(축축하게 젖어서 습하면 안좋을거같아서) 짜고 매운거먹으면 콧물 나올거같아서 일부러 안먹음 대신 통증은 없었고 붓기도 많이 빠지기시작함
(하루 산책 한시간정도씩 꾸준히 했음)
6일차
콧물이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고 비염약 먹는게 있어서
먹었더니 콧물이 바짝 말라서 굳어버림 안흘러서 좋긴한데
콧속이 너무건조한 느낌이라 안연고 자주발라줌
부목테이프가 기름에 너무 쩔어있어서 한손으로 잘잡고
살살뗀다음에 새로붙임
7일차
부목제거+실밥제거 하러가는날
부목은 뗄때 약간 코가 들리는?듯한 기분 아픈건없었음
실밥제거도 그냥 따끔정도? 하나도 안아팠음
콧속청소해주시는데 상처 소독하는 느낌정도..따끔
귀쪽도 실밥제거 이것도 아프진않았음 욱씬욱씬정도??
부목떼고 처음으로 내 얼굴 봤는데 이게 맞나싶을정도로
아바타+돼지코 처럼 보였지만
붓기때문이라는걸 유튜브로 이미 다봐서 알고있는내용이라 콧대라인만 좀 봤는데 라인은 되게 맘에듬!!!
8일차~현재
전날에 비해 눈으로 붓기가 빠지는게 보이는중!!
산책 꾸준히 해주고있고 찜질은 이제 딱히...
생각보다 아픈거 하나도없고 (내 기준 사랑니보다 안아픔)
불편한거만 좀 있는데
그것도 1주일만 참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않아도될듯
호박즙은 효과 없는거 같고 냉찜질초반에 해주고
산책많이하는게 제일 좋은듯
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