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다 필요없고 어렸을 때부터 코가 컴플렉스였는데 (낮은 코 때문에) 눈도 크고 얼굴도 작은데 코가 너무 낮아서 항상 놀림거리였고 사진빨 진짜 안 받거든요
근데 엄마도 코 한거여서 원래 코가 낮으셨기 때문에 제 심정 이해한다고 성인이 되면 코 성형 시켜주겠다고 하셨는데(10년 전부터 이 말 하심. 맨날 내 사진 보고 나보고 코 낮다고 넌 코가 너무 별로다.. 등등 이 말 하면서 엄마가 내 자존감을 낮추는 데도 한 몫함.)
제가 작년에 수능을 못 쳐서 보류하시다가 (공부할 시기니까) 이번에 수능 쳐서 스카이 붙었는데 갑자기 뭔 난리냐고 코 성형 하지말래요 원래는 스카이 붙어오면 차도 내려주겠다고 하더니 차는 무슨 ㅋㅋㅋ... 애초에 바란적도 바라지도않는데 딱 코성형 하나만 바라는건데
진짜 전 이거 하나만 바라보고 참고 공부한건데 일주일을 말해도 머릿속에 이상한거만 박혀서 찾아본다 대학가서 공부할 준비나하라하고 그러고 아빠한테도 코성형 해달라고 일러서 대싸움 만들고
하시는 말이 아무 노력도 안 하면서 저따위 말이냐하냐는데 제가 노력을 안 한건가요..?하...............그냥 눈물나요
생각하는 수준이 왜 저렇냐는데 이게 이렇게 무시받을만한 일인건가요..? 자기가 하라해놓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