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없는 글은 "익명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코성형]

첫 코 수술 진짜 ;

슈슌슈 2024-02-21 (수) 12:25 4개월전 1032 [CODE : 775F5]

첫 코 수술 기록 및 후기 (긴글 ㅈㅅㅈㅅ)

1일차 ( 수술 당일)
지방사는 나 엄마랑 같이 차 끌고 새벽 부터 올라감
수술 시간은 13시고 12시까지 내원해야함(수술 직전 상담 마무리, 사진촬영, 검사 등등)
뭐 암튼 그래서 4-5시간 달려서 병원 도착 수면마취+부분마취로 진행해서 5시간 전 부터 금식하라고 함
물, 음식은 당연히 안되는 거 알고 있는데 껌은 왜 안되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음
왜그런거임...? 아는 사람 있어? 먹다가 삼켜서 먹을 까봐...?
11시50분 쯤 도착해서 주차하고 컨디션은 괜찮았음
but 초긴장 상태
좀 기다리다가 수술해주실 원장님 만남
뭔가 사진 보여달라고해서 보여줬는데
내가 긴장해서 아무말 대잔치 그래도 어찌어찌
1. 코가 긴 느낌 개선
2. 조금 복코있는거 개선
3. 매부리 개선
4. 직선에 가까운 직반 모양
5. 코끝은 동글 + 뾰족 그 사이 어디쯤으로
일케 말하고 제 얼굴에 맞게 잘부탁드려요 ㅠㅠㅠ 간절하게 호소함
엄마는 옆에서 계속 너무 화려하게 하진 말아주세요 어쩌고어쩌고 했는데 ^^
난 수술방 들어가서 마취직전에 원장님 보통과 화려 사이 어딘가쯤으로 적당히 높게 이쁘게 부탁드려요
끝까지 말만하다 잠듬...
수술방 들어가기전에 리클라이너 쇼파 있는 대기실에서 기다렸는데 창문? 안에는 안보이는 창문에 텀블러랑 음료수 병 그림자가 쭉 세워져있어서
아니 수술방에서 저렇게 마신다고? 했는데 나중에 들어갈때 힐끗 보니까 간호사? 들 쉬는 곳 같았음(안도...)

수술대에 누우니까 콧털 잘라주곸ㅋㅋㅋㅋㅋ 몸무게 물어보고 주량도 물어봤음 42키로에 주량은 없어요 1년에 1번 먹을까말까에요 이랬는데
바로 잠드시겠네요^^ 이러심 ㅋㅋㅋㅋㅋ 내가 계속 잠 안들까봐 걱정해서 그래준듯

수술하고 있을 때 뭔가 중간중간에 의식? 헛소리하고 주변 소리들리는데 난 진짜 말 많이 한 것 같음 
특히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계속 누워있어서 아팠던 것 같음 베긴느낌 엉덩이 아픔을 호소하고 발도 계속 움직임
간호사들이 계속 어어 움직이면 안되용 괜찮아괜찮아~ 이랬던 기억이 의사 목소리도 들렸는데 기억안남

암튼 딱 깨어나니까 통증...? 전혀 없었음...
회복실에서 한 30분 앉아서 얼음 찜질하고 나와서 호텔로 이동

하루죙일 굶었더니 너무 배고픈데 입도 크게 못벌리고 호흡도 입으로 해야해서 뭔가 먹기 애매했는데 그냥 먹고싶은거 먹고싶어서
연어스테이크가 올라간 포케에 폴드포크 추가해서 야무지게 먹으려서 엄마랑 시켰는데
마음은 야무진데 입이 안따라줌 그래도 먹으려고 난 우겨넣음 입 거의 안벌리고 그냥 납짝하게 펴서 우겨넣음ㅋㅋㅋㅋㅋ
샐러드 먹을 때마다 신선한 맛 때문에 기분이 싱그러워서 통증이 없었음

침대에 삼각쿠션 가져간거로 자리 세팅해준 엄마 덕에 먹고 얼음찜질하면서 잠들었음
자는 동안이 ㄹㅇ 지옥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난 괜찮은 편인 것 같긴한데
원래 머리대면 기절했다가 일어날때 눈 딱뜨는 인생이었는데 한시간에 1번은 깨서 컥컥 쓰음 날름 큼큼 컥하면서 마른 오징어가 된 내 입술과 혀를 물로 적시고
다시 눕고 자려고 애쓰고 난리난리였다.. 그래도 통증 없었다...

2일차
병원에 상담 다닐 때 다 자기 병원은 다음날 바로 솜제거 한다는 말을 왤케 강조하지? 싶었는데
그래 이래서 였던 것 같더라... 수술 다음날 바로 오늘!! 코 속 솜을 제거한다는게 이렇게
천국을 맛본 기분일 줄은 ... 몰랐다 증말...
10시에 맞춰서 바로 병원 가서 솜 제거하고(진짜 짜릿함의 극치) 귀 압박? 붕대 다시 하고 나옴
어느 병원이든 제일 처음 상담갔을 때가 제일 환대 + 친절인것 같음
수술하고 가니 원장님도 안보이고 뭐 다들 그냥 무덤덤하게 대응함
일주일 차에 원장님 만나고 실밥 제거한다고 했는데 이때도 원장 안보여주면 쎄게 말해야겠음
이제 집가려고 차타고 휴게소에 들르는데 맛있어보이는 거 왤케 많아 다 먹고 싶은데 새 모이마냥 쪼개 먹어야해서
먹는 흥 다 깨짐 그래서 그냥 파파슈크림인가 뭔가 슈크림빵이나 사서 녹여먹음
그리고 잠 장거리 이동해야하는 지방러들은 목배개 꼭 챙겨가길 자동차 흔들릴 때 많이 도움됨 목깁스처럼ㅋㅋ

저녁 쯤 집 도착해서 엄마가 전복 왕창 넣어서 전복죽 끓였는데 전복 씹기 실패하고 그냥 가위로 거의 갈아 먹음
잘 때 삼각쿠션에 기대서 계속 자는데 눈 뜨면 쭉 밑으로 내려와있고 무한 반복이었음
원래 몸부림 심한편인데 그래서 손발 묶고 자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3일차
고통은 이제 제로 대신 귀에 붕대감아 놓은거 4일차에 풀수 있는데 안이 너무 너무 너무 간지러웠음
면봉 넣어서 긁어줌..... 진짜 다른 거 필요없고 귀 붕대 빨리 풀고 싶었다
희안하게 3일차 되니까 코로 숨쉬는게 좀 편해짐
계속 집에서 먹고 놀고 먹고 놀고해서 편안하게 잘 보냈음
진짜 한시간에 한번씩 식염수로 닦고 약 바르고 무한 반복이었음
하루종일 거울 나라

4일차
드디어 귀붕대 풀 수 있는날
원래는 저녁에 풀라고 했는데 그냥 한 14시 쯤 풀어버림
좀 쫄렸는데 괜찮았음
귀 모양 달라졌겠지?? ㅠㅠ 이러면서 풀었는데 전혀....? 뭔 차이인지 모르겠음 하나도 안달라짐... 뭘 뺀거임
귀 뒤에 절개한 곳 보다 귓바퀴 쪽에 멍? 든 부분이 더 아팠음 만지면....
연고 잘 발라주고 오늘도 잘 쉼
방에 가습기랑 침실에 가습기 다 켜놓고 지내는데 이거 도움 많이 되는 것 같음 일단 코로 숨쉴 때 건조한 거 없고 입도 덜 마르는 듯
추가적으로 피부도 촉촉해서 좋음

5일
오늘인데 이제 잘 자고 중간에 한번 정도 밖에 안깨는 듯 통증은 없고 상태 좋음
연골 뺀 오른쪽 귀 뭔가 엄청 만지면 흐물흐물하는데 웃기다....
빨리 토요일 되서 실밥이랑 부목 풀고 싶다 ....!!

사진은 오늘 아침!

2,826,463
2,176,908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브로커 구분위해 존칭 사용 금지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A병원 어때요? or A병원 VS B병원 추천 질의 글은 무조건 삭제 (소수병원의 개인적인 질문 금지)

지거c 4개월전 4개월전 [CODE : 28CAE] 신고 주소
유메리아 4개월전 4개월전 [CODE : 43598] 신고 주소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병원찾아삼만리
4.2
평가참여 1
|
의견참여 1
병원정보
의사정보
포토&후기
가슴성형수술후기 - 우아성형외과.피부과 댓글 0 조회 1 좋아요 0
모티바로 가슴수술받은지 벌써 한달째! 겨드랑이 통증은 아예 없고 가슴골이 이쁘게 자리잡혀 모이기 시작해서 너무 좋음!! 노출된 옷을 입었을때 옷테가 너무 예뻐서 옷 여러개 장만중임 ㅎㅎ 수술하기전에 입었던 옷들도 수술하고 입어보니까 전후 차이 완전 차이남! 여름이라 그런지 언능 비키니도 즐겨입고 풀파티 즐기구싶음!~~ 그리고 관리 꾸준히해서 그런지 초반보다 더 촉감도 풀리기 시작한 것 같음 겨드랑이 흉터도 흉터크림 꾸준히 발라서 관리하니까 …
25초전
윤곽/FACE수술후… - 양윤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댓글 0 조회 59 좋아요 0
평소 항상 무턱이 스트레스였어요ㅜ 턱필러도 2번맞았었는데 걍 앞에서봤을때 길어지기만 하고 나중에는 쭈굴쭈글 해지고 해서 턱끝수술 했습니다. 양윤돌이 가장 적당하게 과하지 않은 수술로 자연스럽게 솔직하게 권해주셔서 여기루하기로했구요. 보형물은 절대 하기싫어서 (염증, 뼈침식) 절대 원하지않아서 턱끝전진술 하기러 맘먹었어요..뭐 보형물이 모양이나 라인은 더 예쁠수 있어도 리스크없이 제뼈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했어요. 전 앞모습 최대한 많이 안변하…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댓글 0 조회 74 좋아요 0
안녕하세요.답변에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절개 눈매교정, 얇은 속상, 뒤트임, 밑트임 절개 성형한지 14일차입니다. 제 고민은 제 기준에서 오른쪽 눈이 더 크고 짝짝이인 거 같습니다... (사진상 기준 왼쪽이 더 큼) 의사선생님 말로는 교정은 잘 됐는데 초반이라 짝짝이처럼 보인다고는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ㅜ 오른쪽이 더 과교정 된 기분입니다. 나중에 자연스럽게 같아 질까요?....후...힘드네요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13 조회 209 좋아요 0
안녕하세요. 답변에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 수술 2주 차입니다. 자가늑 사용했고요 제 고민은 지금 콧대랑, 코끝이 뾰족하고 너무 높게 돼서 피노키오 코같이 뾰족하고 높아서 걱정입니다. 1주 차랑 크게 변한 게 없어서... 이대로 계속 간다면 마음이 힘들어요ㅜ 과연 높은 코끝,콧대 내려올까요? #참고로 사진상 더 낮게 보입니다(실제는 더 뾰족함,높고) 비순각 현재 103도입니다.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댓글 6 조회 89 좋아요 0
'자연유착' 3개월차 후기 입니다. 2주정도는 붓기관리에 신경쓰느라 호박즙 원액을 많이 마셨고,걷기도 붓기 빼는데 효과있다고 해서 많이 걸었던것 같습니다. 찜질도 잊지않고 해주고,잘때도 머리를 좀 높여서 자느라 힘들긴 했네요. 무의식중에 눈 비비지 않도록 조심했구요~ 어쨌든 현재 상태 충분히 만족합니다. 풀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잘 관리 해보려구요^^
2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댓글 6 조회 135 좋아요 0
왼쪽눈 졸린눈 교정을 위해서 왼쪽눈 눈매교정+왼쪽눈 윗트임+양쪽 쌍커풀 절개했음 10년전에 쌍커풀 절개만 했는데 태생적으로 왼쪽눈이 근육이 없고 크기가 작은걸 쌍수하고 나서 더 알게되더라고ㅜ 재수술은 자신없었는데 이번에 이별 이슈(?)로 갑자기 삘받아서 시간 텅텅 빌때 해야겠다! 하고 손품 한달동안 찾고 발품 하루 돌고 바로 일주일뒤에 수술잡앗오~!! 수술 당일 병원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인사이드아웃 불안이마냥 덜덜 떨면서 갔는데…
2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제나성형외과 댓글 2 조회 137 좋아요 0
처음 성형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는데 설명도 잘해주시고 상담이 친절하여 믿음이 갔습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단점개선이 목적이었고, 딱 제가 원하는 대로 되어 만족합니다. 붓기는 점차빠지는 중이고, 사후관리도 좋은거같습니다. 일단 원장선생님이 자신있어하셨고, 결과로도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말리는 콧볼축소가 특히 걱정됐었는데 아주 자연스러웠고 주변에서도 성형한티가 전혀 안난다고 했습니다~
2시간전
가슴성형수술후기 - 휴먼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108 좋아요 0
휴먼성형외과에서 세빈으로 가슴수술했고 김국현원장님께 받았어요! 2년째 초음파경과보러왔는데 보형물도 잘있고 수술 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ㅎㅎ이제 속옷도 편하게입고 사이즈는 c컵정도 됩니다 ㅎㅎㅎ옴 만족 ㅎㅎ
2시간전
체형/바디성형수술후… 댓글 0 조회 89 좋아요 0
안녕하세요! 종아리 람스를 받은 후기를 공유해보려구용ㅎ 제가 늘 발품 많이 팔고 정보도 얻는 곳이라 종아리 람스 정보가 너어어무 없어서 ㅠㅠ 고민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 저는 어릴 때부터 종아리 근육은 없는데, 살이 많아서 치마나 반바지를 입을 때마다 다리가 너무 두꺼워 보여서 스트레스였어요. 처음에는 운동도 했는데 ㅋㅋ 딱 종아리만 빠지는 그런 효과는 없는거 아시죠ㅠㅜ 결국,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3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