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게는 쇼핑할때 첫집에서 처음꽂힌옷 한번 입어보고 맞으면 산다던가..신발 화장품 다 마찬가지라 나중에 집와서 보면 맘에 안들어져서 갖다버리거나 당근한게 한트럭이구
일할때도 용역 업체 선정할때라던가 걍 남들이 추천해주는 곳 한두군데 연락해보고 질러버리고 결과물 나오면 상사한테 깨지던가 하는 극p 노답성향이야...
좀 답이없다고 느껴질때도 있지만 또 시간은 효율적으로 쓸수있어서 대충대충 어케저케 잘 살아옴
근데 이번에 30살 된 기념으로
수능끝나자마자 엄마 손에 끌려간 병원에서 하고 10년만에 다 풀려버린 쌍수 다시 하려구 예약을 잡았오
건너건너 아는사람이 잘됐더라~친구가 추천해준 병원 하나 알아보고 또 예약금을 걸고 수술날짜를 잡아버렸지 모야
심지어 원장도 셋인데 그 건너지인이 누구한테 받은건지도 모르고 상담 해주신분께 한다고 20만원 내버림
논현에 있는 병원인디... 상담때 인아웃라인 얘기도 한마디도 안해주고...또 돌아와서 구글에 병원 검색해보니까 막 사망,사고가 연관검색어에 뜨고 덜컥 겁이 나가지고 여기 사이트까지 가입하게 됐어ㅜㅜ
새삼 평생 달고 살 내 얼굴인데 이번만큼은 꼼꼼히 네다섯군데는 상담받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겠더라구..예약금은 아깝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다른데도 세네군데 알아보려는데 정보 마니마니 부탁해욧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