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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자본 없는 가슴수술 포기

안녕 2023-09-09 (토) 23:22 1년전 1161 [CODE : 4672E]
https://sungyesa.com/new/free/3431443
내 몸 수술하면서 이런 말 하는게 한심한 거 알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말할곳이 여기 밖에는 없네요.

남친보다 작은 가슴이라 남친반응도 신경쓰이고..
사실 남친은 별 생각 없는거 같은데 제가 지레 걱정하는거죠, 어디 사이트에 내몸이 어쩌니 글 올리지는 않을지 자기 친구들이랑 여친 가슴이 작네 어쩌네 말하지는 않는지 진짜 이런게 콤플렉스인지 정신병 걸릴 거 같았어요

치밀유방에  a컵도 반은 비는 수준이라 객관적으로 봐도 작은가슴 맞아요.. 눈 딱감고 가슴할까 고민했는데 그러기에는 겁이 너무 많네요.. 부작용이나 남친이 수술한 가슴 싫어할까 겁도 나고 당장 부작용 아니어도 몸에 넣고 언제 파열되나 전전긍긍할 성격이라..

여기와서 가슴 글 보니 의사들이 말로는 문제 없으면 평생간다-말하지만 짧으면 5년 길어도 10~15년 안으로 교체하는거 같더라구요.. 진짜 20년 이상 가지고 계시는 분은 진짜 여러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다섯분도 못 본거 같아요..

말이 문제 없으면이지
탱크로 밟아도 문제 없다는 보형물이 몸 안에서 파열되었다는 글은 왜 이렇게 많이 보일까요? 그분들이 다 탱크에 밟힌건 아닐텐데.. 사실 우리 몸은 훨신더 복잡하니까요. 잘 알지 못하지만 이물질을 거부하는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 부작용이니 뭐니 이름으로 불리는것도 뭔가.. 싶고 사실 우리몸이 건강하게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증거 잖아요? 보형물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지만요.

넣고 빼고 최소 두번 전신마취에 상반신 절반을 가르고 실리콘을 껴 넣는데 이 수술에서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곤 의사를 믿으면서 물 떠넣고 비는것 밖에 없네요.. 상담도 다녀오고 여러 고민을 해봐도 너무 무력함이 느껴져요.. 그냥 이렇게 태어난건데 목숨 걸고 큰 가슴을 위해 수술해야 할까요.. 가슴이 진짜랑 구분이 안 될 정도라면 몰라, 자본 없으면 촉감도 모양도 만족도가 확연이 떨어지고. 전 진짜 누울일만 생기면 가슴만 의식될거 같아요.. 워낙 남의 눈치 많이 보기고 하고. 그러니까 제가 가슴수술 고민했겠지만요ㅎ

아무튼 전 이제 포기에요.
수술 날 잡고 취소하면서 예약금 뺀것도 두번..  이제는 못하겠어요.
저는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수술을 해도 무척 만족스러운 분도 계실거고 분명 후회하는 분도 계시겠죠.

가슴수술 하신분도, 안하신 분도  모두 만족스럽게 삶을 사시길 바라요.
저처럼 타인을 위해 수술하지는 말고 현재와 나중의 나를 위해,  스스로 사랑하게되는 큰 방법 중하나라면  그제서야 많은걸 걸고 수술대에 오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너무무리하지는 마세요.
절대로 간단하지 않고.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무통이다 일주일이면 회복된다 여러가지 말에 기대하지말고 큰 부작용과 가끔 찾아올 걱정을 모두 준비하고 충분한 돈과 시간. 마음의 준비를 가지고 오시면 될거 같습니다. 
돈이 부족하면 선택지가 좁아지고 내가 못하게 된 결정애 대해 후회하실 겁니다. 돈있어도 안하는것과 돈없어서 못하는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회복중에 무리하게되고 주변 눈치를 보게될겁니다. 반드시 충분한 여유시간을 두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만약의 부작용이나 사고에서 회복하기 어려울겁니다. 수술 동의서에 싸인하기전까지 계속해서 고민해 보세요.

성형은 참 삶을 여러모로 바꿔놓네요. 차라리 방법이 없었으면 그냥 인정하고 살았을텐데 돈이 있으면 해결된다는 식이니 ‘혹시’망가질 미래는 제쳐두고 미약한 가능성에 목매달게 되는거 같아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요 미용에 치중하다보면 건강을 놓치기 쉬워요. 
결국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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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도 좋고 원장쌤도 친절하시고 프락셀 할 때 아픈데 말 걸어주셔서 아픈거 좀 덜 느끼면서 했던 것 같아 ㅋㅋㅋ 나쁘지 않았고 그때가 젤 피부 깨끗했던 때인듯? 돈 많이 벌어서 다시 가야지... 역시 피부 흉터는 오래 보고 가야 될 것 같은데 다시 가면 그냥 여드름 압출이랑 약 처방만 좀 받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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