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재수술했답니다...ㅠㅠ
제가 다음날 재수술날짜를 잡았는데 자게에 물어보니깐 코 재수술은6개월 뒤에 가능하다고 해서 엄청 걱정했거든요...
수술날 병원가서 물어보니깐 제가 기본으로 실리만 했고 몇일 안지나서 빨리 하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어제 재수술 받았구요..ㅠㅠ 재수술이라 그런지 엄~청 부었네요...ㅜㅜ
근데.. 이병원 간호사들 진짜 네가지 없더군요...
솔직히 제가 수술받은지 얼마 안된 코라서 콧속 제대로 못닦은건 사실인데 이렇게 사람 무안하게 만들어도 되는건가요?
코수술전에 코안에 소독하고 닦아내잖아요..
간호사 한명이 제 코를 거즈로 닦더니 이물질(코XX;;)나온걸 옆에 간호사한테 보이면서 막 둘이서 웃는거에요..
벌써 수술대 조명이 켜있어서 저는 눈도 제대로 못뜨는 상황인데..
그게 한번이면 참죠..
사람 눞혀놓고 뭐하는 짓인지..
몇번 계속 닦는데 코에서 뭐 나올떄마다 계속 대놓고 웃어대는데... 정말 너무 창피했어요....ㅠㅠ
그리고 오늘은 콧속이랑 코밖에 거즈 댄거 떼러 갔는데 또 그간호사둘......--;;
제가 비염이 있어서 콧물이 좀 많거든요..
그 간호사들 또 사람민망하게 할까봐 테잎제거 할때 미리 "제가 콧물이 심한편이라서.." 라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괜찮아요~ 다 그렇죠ㅋㅋ" 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그래..난 수술받은 환자라구..ㅠㅠ"생각했습니당...
근데 그간호사,.-_-
콧물때문에 막힌코에서 핀셋으로 거즈를 꺼내면서 "뽁~.." 하고 솜빠지는 소리가 나자마자 또 둘이서 "소리봐~ ㅋㅋㅋㅋ" 이러면서 막 웃어대는거에요....
사람 민망하게 눞혀놓고 뭐하는짓들인지...
그냥 대놓고 웃더군요...
그리고 재수술이라 그런지 심하게 부었는데 테잎땐거 보고도 키득거리면서 웃어대는데.. 진짜 열받더라구요...ㅠㅠ
옆에서 보고 있던 상담하는 언니가 그 간호사들 넘심하다 싶은지 "왜들그래요..."하고 말리긴 하던데...휴~...
저 보고 비웃는것까진 참을수 있는데..
저희 엄마가 밖에서 제 코 얘기를 하는 소리를 듣고선
"누구야?? XXX씨 어머니야???" 하면서 짜증내듯말하더군요..
물론 저를 앞에 눞혀둔 상황이었습니다..-_-
엄청 열받아서 그간호사들 면상한대 쥐어박고 싶은 충동까지...--;;
암튼 고생고생하며 재수술을 하긴했는데...
수술전에 상담할떄 의사가 제대로 엄마랑 제 의견을 받아들이지 자기고집만써서 또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엄마는 재수술전이랑 지금이랑 똑같아 보인다고 하시는데..
정말 병원 잘못선택했나봐요.....ㅠㅠ
그리고 회원님들~ㅜㅜㅠ
붓기빼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저 10일날 졸업식인데..ㅠㅠ;; 큰일났어요~;;
집에서 호박끓여서 물만 떠먹고 있는데 엄마가 말씀도 안하시고 호박물에 소금을 첨가하셔서..--;;
지금 먹을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소금 붓기 빼는데 안좋잖아요...
글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회원님들 즐거운 저녁(?) 되시구요~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