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자유시간에 해보려고 급하게 알아보다가
수술 날짜 잡고 계약금 넣었는데 제가 선택한 병원 후기가 안좋은게 꽤 검색되길래 무서워서 취소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수술을 3일 후로 급하게 잡았는데 취소하겠다고는 수술 2일 전에 병원쪽에 말을 했어요.
예약금 돌려달라고 어떻게 말해야하나 전화 걸기 전에 엄청 고민하고 글도 검색하고 했는데 막 예약금 다시 안줘서 속상하다는 글도 있고 병원에 찾으러 직접 가야한다고 하고 2일전 취소는 반액만 돌려주는걸로 소보원 가이드가 나와있다고 검색 되어서 굉장히 긴장했거든요 ㅠㅠ
그냥 버린셈 치고 말이라고 꺼내보자 했는데
수술 취소한다고 말하니까 바로 예약금 환불 원하시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계좌를 문자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문자 보냈더니 다시 전화와서 당일은 힘들고 며칠 내에 넣어주겠다고 했어요. 솔직히 그냥 안넣어주고 시간 끄는건 아닌가 의심도 됐는데 다다음날에 통장으로 입금 되어있더라구요
그동안 많은 환자분들이 권리를 외치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저도 돈 돌려받을 수 있던것 같아요
다음에는 절대 섣불리 결정하지 않으려구요.. 병원에 너무 미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