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연세세인트에서 재수술 받고왔다 ㅠ
진짜 내가 드디어 드디어 수술을 하고 왔구나 ㅋㅋ..
첫수술 했을때는 뭔가 난생 처음 겪어보는 고통이기도 하고
코로 숨이 전혀 안쉬어지고 붓고 막 이런게 심했어서
이번에도 엄청 끔찍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게 힘들진 않넹
근데 숨 못쉬는건 여전히 적응안되고 힘들긴 해..ㅎ
안그래도 건조한데 입으로만 숨을 쉬니까 입술도 바짝 마르고
목도 진짜 너무아파서 가습기가 무슨소용이 있나 싶음 ㅠ
그래도 가습기 필수에 목 높게 하고 잘 수 있게끔 만들어놓긴 잘했다고 생각!
부어있고 부목도 하고있고 그래서 잘 보이진 않지만..
뭔가 첫수술땐 내 코 모양이 그대로 보여지는 느낌이였는데
이번에는 잘 줄여졌겠지 싶어서 막 온 힘을 다해서 불안해하지도 않고
그냥 원장님이 알아서 잘해주셨겠거니 하고 쉬는중 ㅎ..
흔히들 복코는 답없다 복코는 무조건 재수술이다 이러던데..
어떻게보면 나도 재수술하는거니까 맞는말도 같으면서
첫수술 했던 병원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유난히 신뢰도 안가고
복코가 개선이 안 된 문제 말고도 솔직히 다른 부분에서 더 나아졌다거나
그런걸 전혀 못느끼기 때문에.. 이번수술에 모든걸 걸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