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요즘 사회는 외모가 참 중요하잖아.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사람조차도 외모의 메리트가 큰 사회라는 건 인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외모가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들 이야기 하고 있어..
당장 알바를 구할 때도 외모를 본다는 내용을 고지해둔 곳이 있는 걸 보고 내가 외면하고 싶은 현실이 생각보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사회적 분위기 말고도 어렸을 때의 환경, 내가 들어온 얘기들, 부정적인 사고회로 등 때문에 결국에 외적자존감이 심하게 떨어졌고.. 아래로든 위로든 비교하느라 바쁜 인생을 살고 있어.
절망적인 것은 성형을 해도 외모지상주의의 수혜자가 되긴 어렵다는 거지.. 본판이 중요한 것또한 현실이고 사실이니까
내가 성형을 한다고 해서 변화할 수 있을까?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는 내가 상상조차 되질 않고, 솔직히 그럴 의지도 의욕도 많이 없어..
하지만 약을 먹고 상담을 받아도 내 얼굴은 바뀌지 않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해치우지 않고도 달라질 수 있을까?(복용 경험은 있지만 이런 생각으로 계속 힘들었어)
두 개다 병행하면 좋겠지만, 그럴 여유는 없어서.. 고민되네
남이 날 부러워하고 좋아해주지 않아도, 내가 못생긴 나를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 지금껏 아니었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 것 같다..
나 진짜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