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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교정치과]

돌출입 수술 오늘로 2일째..

희망 2006-07-28 (금) 22:09 19년전 3771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2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돌출입 수술 후기를 작성합니다. 에구구..입안이 쑤셔요.>





* [수술 내용]


돌출입이며, 윗잇몸이 시작되는 부분은 4mm 줄임,
윗잇몸이 끝나고 육안으로 치아가 보이는 부분은 6mm 줄임, 턱은 건드리지 않았음.



* [수술 병원 및 비용]


강남의 'ㅈㅇ' 병원
비용은 대게 아시죠?



* [병원 내원 및 상담]


상담전;

상담 예약을 잡았던 그 날, 장마가 있었던 기간이어서 신사역 사거리부터 무지하게 차가 막혔다.
그로 인해 예약시간보다 10분 늦어지게 되어,
실제로 상담실에 들어간 것은 예약시간보다 45분 지나서였음.
(예약이 밀려버렸음. 제가 늦음으로 인해.)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다른 때 같으면 벌써 컴플레인 걸고도 남았지만, 차분히 기다리고만 있었음.



상담중;


멋진 헤어스타일의 뭐랄까, 여유로움이 풍겨오는 원장님의 외모가 맘에 들었음.
일단 다른 병원을 비방하거나 식의 뉘앙스 없이, 소신껏 상담해주신 점이 좋았음.
해서, 말씀 도중
"전 여러 군데 상담받고자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고 여기서 정확히 수술 받을 겁니다." 했음.
하자, 원장님께서 왼쪽 오른쪽 여러 각도의 사진들을 찍고 바로 컴퓨터 모니터로 연결해 설명해주심.
여러가지 부작용도 다 이야기 해주시고,
부작용은 시술하는 의사의 정확치 못한 기술로 일어나는 것이므로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원장님 본인의 숙련된 기술을 아주 잘 돌려 이해시켜 주셨음.



상담후;


혈액검사, 지혈검사, 심전도 검사, 폐 X-ray, 그리고 치과에서 행해지는 여러 X-ray 밑 견본 제작을 위한 검사.
여기서 단 한가지 불만! 치과의 구성원들은 좀 불만이었음. (음음.. 여러가지 복합적임.)
검사 후 직장으로 가는 길,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음.
'과연 내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일까.'



*[수술을 앞두고]


여러 분들이 그러하다시피, 또 제가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다시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신심깊은(허허) 천주교 신자인 제가, 그냥 하느님께서 주신 생김새 그대로 사는것이 순리가 아닐까 등
스스로에게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지길 수차례 거듭하였습니다.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오고, 수술 후의 고통에 대한 그 '짜증'은 더더욱 싫었습니다.
수술 후 6주쯤 뒤에 행해질 '교정'은 치과를 폭파시키고 싶을 만큼 더 싫은 부분 중의 하나였습죠. 허허


수술 전날은,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매우 애썼습니다.
기왕에 하기로 모두 맘 먹은거 괜히 뒤엎지 말고 순조롭게 잘 해내자고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죠.

잠들기전 한게임 퍼즐마작 한 판 마치고 Zzzzz.......



* [수술 당일]


(9:30 AM)


-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실로 안내해주시고 (저는 어머니와 함께 머무를 예정이어서 2인실로 ^^)
미리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잠시 누워서 TV 보며 핸드폰으로 저의 마지막(?) 모습을 찍었습니다.

- 간호사선생님께서 수분공급을 위한 수액을 꼽기 전 항생제 테스트를 하시고,
링거 바늘이 굵으니 아플 것이라는 경고를 미리 하신 뒤 안그래도 얇은 제 혈관에 바늘이 관통했습니다.
링거를 통해 항생제를 또 다시 투여하니 조금 역한 기운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엉덩이 주사도 맞았습니다.

- 수술 전 주사를 다 맞고 간호사님께서 수술과정 및 후의 입안 상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10:30 AM)


- 원장님과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예뻐질 것이니 걱정말라는 원장님 ^^

- 수술 비용 계산하고 다시 입원실로 올라갔습니다.



(11:30 AM)


- 수술실로 향합니다. 제 입원실이 수술실 바로 옆이라 가까웠습니다.

- 수술대에 난생 처음으로 누웠으나 그리 많이 긴장하지 않으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머리를 묶어주시고, 마취과원장님께서 "아니 무슨 감기약을 이렇게 오래 먹었어요?"
하시더니 몇 분후 "자 이제 잡시다." 하시면서 약을 투약하셨습니다.

전신마취, 으아.... 제가 워낙에 예민한 체질이라 그런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마취입니다.
혈관을 타고 머리쪽으로 올라오는 약물이 느껴지며,
누군가 제 뇌덩어리를 강하게 누르는 듯한 압력과 함께 귀가 멍멍해지더니 그 뒷일은 모릅니다.


(2:45 PM)


- 수술이 끝났나 봅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옆에서 이것저것 말씀을 시키시는데 도무지 입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정말이지!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나오질 않았어요! 달라진 구강구조 때문일까...
입안이 쑥대밭입니다.
실밥에, 철사에 입천장은 UUU 이렇게 울퉁불퉁 합니다.



(~ 다음날 새벽 1:00AM)


- 계속해서 피를 뱉고 미리 읽었던 것들을 토대로 절대 넘기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수술시 코에 고무관을 관통시켰던 터라 왼쪽 콧구멍이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윗입술과 인중은 감각이 없습니다.
처음 병실에 들어왔을 때 왠 크리넥스가 이리 세통이나 있나 했더니, 역시 그 세통 다썼습니다.
그만큼 수술시 입안 그리고 코부분 (부비동) 의 고여있던 피들이 모두 나온다고 합니다.
게다사 생 이 네개를 뺐으니, 철사까지 박아놓고,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 도무지 잠이 들것 같지가 않습니다.
새벽 12:50분에 간호사님께서 인터폰 하여 진통제를 맞고 나서, 쇼크가 왔습니다.
눈 앞이 캄캄하고 얼굴에 식은땀과 귀가 멍멍해지며 입술이 새파래지는 그런 쇼크..아시죠?
온 시트에 검은 피를 다 쏟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놀라셨죠. 진통제가 갑자기 몸에 거부반응을 일으켰는지 저혈압증세가 왔습니다.
정말이지 '내가 이 수술을 왜했어.' '그냥 생긴대로 살어' 이 생각만 맘 속에 가득했습니다.
계속해서 제 혈압체크해주시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 [수술 1일째]


-얼굴이 탱탱 부었으나, 주변 다른 환자들 말씀이 저 정도면 부은 것도 아니라고 면박 주십니다.
피뱉기 운동은 계속되고 코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움직여야 붓기가 가라앉는다 하셔서 복도 걷기 운동했습니다.
캔으로된 200kcal 짜리 몇 모금 마시고 좀 자고 일어나고 피뱉고 소변보고를 반복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계속 얼음주머니 해주신 덕분에 얼굴이 심하게 붓지 않았으나
윗입술과 인중의 감각은 계속 없습니다.



* [수술 2일째]


- 입안이 우글우글 거리는 것이 쑤시고 아픈 것이 괜시리 그야말로 '신경질' 납니다.
게다가 영어강사인 제게 있어 발음은 엄청 중요한데, 이놈의 발음이 열흘안에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탓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 피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수시로 가서 소독하고,, 등등..

- 원장님께 입안을 보이고 11:30AM 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와 호박죽 미음으로 먹었습니다.




* 입은, 수술 직후에 바로 옆모습이 살아나더군요. 어머니께서 예쁘다고 계속 하셨어요.

다시 열여덟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이죠. 그런데, 예뻐지려면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겠지요.

솔직히 말해 이 모든 욱신거림과 찌릿함이 너무나 싫습니다.

앞으로 교정할거 생각하면 환장합니다. 허허허..

집에서 여유롭게 쉬실 수 있는 분들은 수술 하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출근해서가 걱정이거든요. 아무쪼록,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질문 해주셔요. ^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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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19년전 1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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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을 19년전 1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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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작성자 19년전 1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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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수술후기 - 아우어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50 좋아요 0
항상 코가 문제였습니다. 안그래도 얼굴이 좁고 긴데 코가 이상하게 얼굴에 얹어놓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신경쓰였고 콧볼도 공처럼 말린 거랑 웃을 때 화살코 모양이 되는 것과 옆모습을 봤을 때 매부리가 심한 것도 스트레스였어요 근데 상담부터 애프터까지 갓벽 한달째인 지금, 매부리는 상담 전에 뼈다보니 자란다고 안내받은바 있기도 하고 성형 안 한 모습과 비교하면 천지차이임 그냥 제 코에 매우 만족합니다 감사해요 원장님!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아우어성형외과의원 댓글 1 조회 97 좋아요 0
정말 무수히 많은 발품을 팔았는데..... 맘에드는 병원찾았다 여러분 인라인에서 세미아웃 바꾸고싶은 분들 꼭가보세요 절개로 안하고도 이런 라인을 가질수있나고? 너무 좋습니다... 일단 붓기가 너무 없었어요 그래서 너무나 맘에들다..... 한달지났는데 너무 자연스럽져 강추합니다세미아웃 라인 원해서 발품 정말 여러군데 팔고 다녔는데요 이곳에서 다시 하면 하고싶어요 궁금하신거있으면 댓글 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세미아웃 열광자를 위해 아낌없이 알려드려요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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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차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차가 됐네요 첫 수술 후 미간 부분이 너무 높아보이고 전체적으로 많이 휘어보여서 3d 보형물을 사용하여 수술해주는 병원들을 돌아다니며 상담을 받던 중 로웰성형외과에서 엄청 꼼꼼한! 상담을 받고 여기라면 두번째 수술을 맡겨도 되겠다 싶어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재수술이고 기증늑을쓰는데도 불구하고 추가금도 붙지 않더라구요. 정말 보고 간 이벤트 가격 그대로였어요. 재수술로 유명한 병원이기도 하고 김재윤원장님이 어떻게 수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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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수술후기 댓글 0 조회 100 좋아요 0
**우선 읽기전에..! 사람마다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고, 각자 가진 조건도 다르고.! 사바사이다보니 참고용으로만 읽어주면 좋겠어! 성예사 글 읽고 도움받은게 많아서, 극초반 후기는 별 도움 안될수도 있지만 나도 나중에 다시 볼려고 써본당! 아직 부목 떼기도 전이라 이 병원이 좋다 어떻다등은 얘기 안할게! 병원 어딘지도 부목 떼고 괜찮으면 공유하는걸로! •수술일 : 11/12 수요일 오전 •수술플랜 : 콧대 실리콘 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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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수술수술후기 - 티에스성형외과의원 댓글 1 조회 119 좋아요 0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수술했어요 사람이 많아서 좀 대기했습니다 지금 9개월 지났는데 라인이 좀 짧아서 as받게 되었습니다 어디를가든 개개인마다 잘맞는 병원이 있는거 같아요 그걸 골라낼수 없으니 그나마 경력이 많으신 선생님께 하는게 그나마 성공확률을 높일수 있는거 같아요 티에스 제입장에서는 그냥 보통정도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것 같네요
5시간전
체형/바디성형수술후… 댓글 1 조회 90 좋아요 0
나는 팔 다리는 얇아서 그냥 보면 날씬~보통 정도인 체형인데 배까면 거의 임신 초기라 해도 믿을만큼 딱 배만 볼록하게 나온 체형이야ㅜㅜ 지흡도 고민 많이해봤고 지분주사 등 다양하게 알아봤는데 지방추출주사가 있더라고 여기 예사들한테도 많이 물어봤고 다들 제각각 의견이라 고민 많았는데 병원 상담가보니 추출하는거라 지방을 실제로 빼내는거고 후관리(다이어트, 애프터케어 등)가 맘에 들어서 결정했어! 그리고 연차가 없고 주말에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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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눈재수술 2번째인데 ㅋㅋㅋ 밑트임은 3번째라 ㅠㅠㅋㅋㅋ 좀 심도있게 고민해서 눈재수술 병원 골라봤는데 그만큼 결과도 잘 나온거같아 너어무 만족해 특히 상담때 추천받은 윗앞트임 까지 ㅈㄴ 잘댄듯 사실 눈앞머리가 좀 막혀잇고 몽고주름도 있었어서 좀 이게 스트레스?... 고민부분이기도 했었거든 근데 진짜 하고 나니까 눈도 훨 시원해보이고 화장도 ㅈㄴ 잘댐 ㅋㅋㅋ 앞트임은 잘못하면 복원하는 경우도 많아서 솔직히 해도되는건지 수술 직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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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수술후기 - 아우어성형외과의원 댓글 2 조회 192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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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수술수술후기 댓글 3 조회 159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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