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접속자 0 최근게시물 발품노트
알림 0
쪽지 0
  •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 없는 글은 "익명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양악교정치과]

돌출입 수술 오늘로 2일째..

희망 2006-07-28 (금) 22:09 19년전 3777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2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돌출입 수술 후기를 작성합니다. 에구구..입안이 쑤셔요.>





* [수술 내용]


돌출입이며, 윗잇몸이 시작되는 부분은 4mm 줄임,
윗잇몸이 끝나고 육안으로 치아가 보이는 부분은 6mm 줄임, 턱은 건드리지 않았음.



* [수술 병원 및 비용]


강남의 'ㅈㅇ' 병원
비용은 대게 아시죠?



* [병원 내원 및 상담]


상담전;

상담 예약을 잡았던 그 날, 장마가 있었던 기간이어서 신사역 사거리부터 무지하게 차가 막혔다.
그로 인해 예약시간보다 10분 늦어지게 되어,
실제로 상담실에 들어간 것은 예약시간보다 45분 지나서였음.
(예약이 밀려버렸음. 제가 늦음으로 인해.)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다른 때 같으면 벌써 컴플레인 걸고도 남았지만, 차분히 기다리고만 있었음.



상담중;


멋진 헤어스타일의 뭐랄까, 여유로움이 풍겨오는 원장님의 외모가 맘에 들었음.
일단 다른 병원을 비방하거나 식의 뉘앙스 없이, 소신껏 상담해주신 점이 좋았음.
해서, 말씀 도중
"전 여러 군데 상담받고자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고 여기서 정확히 수술 받을 겁니다." 했음.
하자, 원장님께서 왼쪽 오른쪽 여러 각도의 사진들을 찍고 바로 컴퓨터 모니터로 연결해 설명해주심.
여러가지 부작용도 다 이야기 해주시고,
부작용은 시술하는 의사의 정확치 못한 기술로 일어나는 것이므로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원장님 본인의 숙련된 기술을 아주 잘 돌려 이해시켜 주셨음.



상담후;


혈액검사, 지혈검사, 심전도 검사, 폐 X-ray, 그리고 치과에서 행해지는 여러 X-ray 밑 견본 제작을 위한 검사.
여기서 단 한가지 불만! 치과의 구성원들은 좀 불만이었음. (음음.. 여러가지 복합적임.)
검사 후 직장으로 가는 길,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음.
'과연 내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일까.'



*[수술을 앞두고]


여러 분들이 그러하다시피, 또 제가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다시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신심깊은(허허) 천주교 신자인 제가, 그냥 하느님께서 주신 생김새 그대로 사는것이 순리가 아닐까 등
스스로에게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지길 수차례 거듭하였습니다.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오고, 수술 후의 고통에 대한 그 '짜증'은 더더욱 싫었습니다.
수술 후 6주쯤 뒤에 행해질 '교정'은 치과를 폭파시키고 싶을 만큼 더 싫은 부분 중의 하나였습죠. 허허


수술 전날은,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매우 애썼습니다.
기왕에 하기로 모두 맘 먹은거 괜히 뒤엎지 말고 순조롭게 잘 해내자고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죠.

잠들기전 한게임 퍼즐마작 한 판 마치고 Zzzzz.......



* [수술 당일]


(9:30 AM)


-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실로 안내해주시고 (저는 어머니와 함께 머무를 예정이어서 2인실로 ^^)
미리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잠시 누워서 TV 보며 핸드폰으로 저의 마지막(?) 모습을 찍었습니다.

- 간호사선생님께서 수분공급을 위한 수액을 꼽기 전 항생제 테스트를 하시고,
링거 바늘이 굵으니 아플 것이라는 경고를 미리 하신 뒤 안그래도 얇은 제 혈관에 바늘이 관통했습니다.
링거를 통해 항생제를 또 다시 투여하니 조금 역한 기운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엉덩이 주사도 맞았습니다.

- 수술 전 주사를 다 맞고 간호사님께서 수술과정 및 후의 입안 상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10:30 AM)


- 원장님과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예뻐질 것이니 걱정말라는 원장님 ^^

- 수술 비용 계산하고 다시 입원실로 올라갔습니다.



(11:30 AM)


- 수술실로 향합니다. 제 입원실이 수술실 바로 옆이라 가까웠습니다.

- 수술대에 난생 처음으로 누웠으나 그리 많이 긴장하지 않으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머리를 묶어주시고, 마취과원장님께서 "아니 무슨 감기약을 이렇게 오래 먹었어요?"
하시더니 몇 분후 "자 이제 잡시다." 하시면서 약을 투약하셨습니다.

전신마취, 으아.... 제가 워낙에 예민한 체질이라 그런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마취입니다.
혈관을 타고 머리쪽으로 올라오는 약물이 느껴지며,
누군가 제 뇌덩어리를 강하게 누르는 듯한 압력과 함께 귀가 멍멍해지더니 그 뒷일은 모릅니다.


(2:45 PM)


- 수술이 끝났나 봅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옆에서 이것저것 말씀을 시키시는데 도무지 입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정말이지!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나오질 않았어요! 달라진 구강구조 때문일까...
입안이 쑥대밭입니다.
실밥에, 철사에 입천장은 UUU 이렇게 울퉁불퉁 합니다.



(~ 다음날 새벽 1:00AM)


- 계속해서 피를 뱉고 미리 읽었던 것들을 토대로 절대 넘기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수술시 코에 고무관을 관통시켰던 터라 왼쪽 콧구멍이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윗입술과 인중은 감각이 없습니다.
처음 병실에 들어왔을 때 왠 크리넥스가 이리 세통이나 있나 했더니, 역시 그 세통 다썼습니다.
그만큼 수술시 입안 그리고 코부분 (부비동) 의 고여있던 피들이 모두 나온다고 합니다.
게다사 생 이 네개를 뺐으니, 철사까지 박아놓고,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 도무지 잠이 들것 같지가 않습니다.
새벽 12:50분에 간호사님께서 인터폰 하여 진통제를 맞고 나서, 쇼크가 왔습니다.
눈 앞이 캄캄하고 얼굴에 식은땀과 귀가 멍멍해지며 입술이 새파래지는 그런 쇼크..아시죠?
온 시트에 검은 피를 다 쏟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놀라셨죠. 진통제가 갑자기 몸에 거부반응을 일으켰는지 저혈압증세가 왔습니다.
정말이지 '내가 이 수술을 왜했어.' '그냥 생긴대로 살어' 이 생각만 맘 속에 가득했습니다.
계속해서 제 혈압체크해주시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 [수술 1일째]


-얼굴이 탱탱 부었으나, 주변 다른 환자들 말씀이 저 정도면 부은 것도 아니라고 면박 주십니다.
피뱉기 운동은 계속되고 코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움직여야 붓기가 가라앉는다 하셔서 복도 걷기 운동했습니다.
캔으로된 200kcal 짜리 몇 모금 마시고 좀 자고 일어나고 피뱉고 소변보고를 반복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계속 얼음주머니 해주신 덕분에 얼굴이 심하게 붓지 않았으나
윗입술과 인중의 감각은 계속 없습니다.



* [수술 2일째]


- 입안이 우글우글 거리는 것이 쑤시고 아픈 것이 괜시리 그야말로 '신경질' 납니다.
게다가 영어강사인 제게 있어 발음은 엄청 중요한데, 이놈의 발음이 열흘안에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탓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 피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수시로 가서 소독하고,, 등등..

- 원장님께 입안을 보이고 11:30AM 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와 호박죽 미음으로 먹었습니다.




* 입은, 수술 직후에 바로 옆모습이 살아나더군요. 어머니께서 예쁘다고 계속 하셨어요.

다시 열여덟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이죠. 그런데, 예뻐지려면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겠지요.

솔직히 말해 이 모든 욱신거림과 찌릿함이 너무나 싫습니다.

앞으로 교정할거 생각하면 환장합니다. 허허허..

집에서 여유롭게 쉬실 수 있는 분들은 수술 하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출근해서가 걱정이거든요. 아무쪼록,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질문 해주셔요. ^_^ 감사합니다.

348,610
4,269,947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후기글 작성은 성형후기 게시판 이용
[공지] 댓글로 복수 또는 단독 병원 추천은 대부분 바이럴 입니다.

꽁지♡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95
지구마을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94
희망 작성자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93
당나귀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92
희망 작성자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91
hela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90
돌출남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9
희망 작성자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8
당나귀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7
거북이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6
SCARs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5
희망 작성자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4
아뵤오 19년전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01383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병원찾아삼만리
3.8
평가참여 733
|
의견참여 734
병원정보
의사정보
코성형
쌍커풀
트임
안면윤곽
가슴확대
대표Dr.
김한조
Dr.
김언수
외 6명
등록의료진
등록병원
포토&후기
가슴성형수술후기 - 바나나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3 좋아요 0
벌써 6개월 됐네.. 시간 참 빠르당 모양도 자연스럽고 촉감도 생각보다 너무 말랑말랑,,, 6개월되면 안정기라고 하더니 안정기라고 해봤자 전이랑 똑같이 생활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맘은 되게 편하네ㅋㅋㅋ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붙는 니트 재질들, 얇게 입게 되는데 입을때마다 핏보고 수술 받길 잘했다 싶은거 있음ㅋ 처음에는 수술을 말리던 친구들도 지금은 내 가슴보고 자기들도 돈만 있다고 하고 싶다고 함 멘토스무스 사용했고 오른쪽은 325cc …
49초전
눈수술수술후기 - 그레이스성형외과 댓글 0 조회 5 좋아요 0
그레이스에서 눈꺼풀 지방이식 2차까지 했고 곧 1년 6개월차 된다 2차도 생지방으로 했고 1차보다 확실히 생찰 잘 된 거 같아 난 좀 아이홀이 깊었어서 상담 때부터 2차 얘기하긴 했어 앞머리까지 자르니까 주변에서 엄청 어려진거 같다고 칭찬 많이 해줘 ㅎㅎ
8분전
윤곽/FACE수술후… - 에이비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9 좋아요 0
이제는 수술 전 얼굴보다 지금 얼굴이 훨씬 더 익숙해졌어요 붓기가 빠지고 라인이 완전히 자리 잡은 뒤부터는 만족감이 훨씬 커졌습니다 솔직히 성형을 딱 한 군데만 할 수 있다면 전 무조건 윤곽수술을 선택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인상이 부드러워지고 얼굴 전체 조화가 잡히면서 예전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이에요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제 얼굴처럼 자연스럽고 거울 볼 때마다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분들이 첫인상은 눈이라고…
10분전
가슴성형수술후기 - 그레이스성형외과 댓글 0 조회 11 좋아요 0
그레이스에서 멘엑스 335 넣었음 비용 궁금하면 댓 ㄱㄱ 처음엔 모티바가 안전하고 다들 이거 하는 거 같아서 모티바 수술후기 많은 곳 중에 자연스럽고 이쁜데 골라서 상담 갔었음 4곳! 근데 첫번째로 갔던데가 그레이스 원장님이 모티바 키닥터고 학회활동함 홈페이지엔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있고 사후관리 중 필수인 초음파랑 캡스 해줌 가운 입고 상담실 가면 짧게 실장이랑 얘기했다가 원장님 와서 가슴방 재주고 보형물 만져보게 해…
13분전
가슴성형수술후기 - 에이트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57 좋아요 0
출산하고 수유 끝난 뒤부터 볼륨이 확 줄었어요 다이어트까지 하니까 윗가슴이 완전 꺼져서, 옷 입을 때 가슴선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쳐지기도 많이 쳐졌구요... 아이는 너무 이쁘지만 여자로서의 나를 잃은 느낌이라 남편이랑 상의하고 가슴 수술 받았어요. 출산이랑 젖몸살을 겪고나서여서인지 가슴수술후에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병원에서 후관리,경과 열심히 받아가면서 회복에 전념하니 빠르게 좋아졌어요. 두 달정도 지나니까 촉감이 너무 부드럽고 모양도 자연스…
1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 닥터정리반의원 댓글 0 조회 28 좋아요 0
몸은 그렇게 통통한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얼굴은 늘 둥글둥글하고 볼살이 꽉 차 보였거든 심부볼이랑 이중턱도 같이 있어서 윤곽이 안 잡히니까 실제 체형보다 얼굴만 더 커 보이고 인상도 답답해 보이구ㅠㅠ 그래서 인모드, 슈링크, 윤곽주사 사각톡보톡스 등등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시술을 반복했는데, 효과가 늘 금방 사라지는 게 문제.. 금방 올라왔다가 또 원위치. 이게 계속 반복되니 지치더라구.. 그러다가 “이럴 바엔 한 번 제대로 해보자”…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0 조회 20 좋아요 0
디엘성형외과 정진욱원장님께 수술한지 두달이 되어갑니다.. 수술결정까지 정말 걱정과 고민이 많았고 수술 당일에는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이러다 큰일나는거 아닌가 했습니다. 코와턱전진술로 코는 아직 아프고 코 안쪽으로 따끔거려 되도록 안건들려고합니다. 턱전진술은 제일 힘들었던 부분인데 아직 감각은 안돌아왔고 아랫이들이 들떠 씹는것이 어렵고 말이 어눌합니다. 수술후 3주동안 음식을 섭취하기가 어려워 살이 많이 빠져 다시회복 하고자 노력했고 시간…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기프트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18 좋아요 0
1. 시술 전 고민 원래 자연 쌍꺼풀이 있었지만, 양쪽 라인이 조금 달랐어요. 한쪽은 겹쌍꺼풀처럼 라인이 두 겹으로 잡히고, 동공을 살짝 덮는 느낌이라 사진을 보면 양쪽 눈의 비대칭이 신경 쓰였어요. 메이크업으로 맞추기도 어렵고, 눈을 뜰 때 한쪽이 조금 답답해 보여 고민이 있었습니다. 2. 상담 경험 (좋았던 점) 상담할 때 제 눈 상태를 꼼꼼하게 봐주셨고, 단순히 높이를 맞추는 게 아니라 피부 타입까지 같이 고려해서 라인을 잡아주셨어요. 수술…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오블리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24 좋아요 0
오블리성형외과에서 매부리코수술 받은지 6달차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거울 볼 때 코가 너무 맘에 들어요! 왠지 그냥 생얼일 때도 더 이뻐보이고 대충하고 나가도 이뻐요... 많이 알아보고 여기를 선택하기 잘한 것 같아요. 계속 경과 봐주시고 꼼꼼해서 더 믿음가요. 매부리코수술 받은거 후회 하나도 안되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뿐이에요! 서울까지 멀었지만 제 얼굴인데 대충 가까운데서 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제 컴플렉스를 극복해주신 김다앎 원장님 …
1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