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쪽 성형외과 글리젠이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처음으로 성형외과 상담다녀온 후기 남깁니다.
+학기중 평일이고 시간대는 점심시간 넘어서 갔습니다.
+1인 원장인 곳으로만 방문했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1.ㅇㄷㅈ
학기중 평일이라 그런지 할주머니(50~60대 정도 추정)들이 5분 계셨습니다.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서 왔지만 15분정도 기다리고 원장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원장님이 다른 분들의 후기대로 굉장히 시크하신 느낌입니다. 제눈을 보시고 눈찝을때 쓰는거로 눈을 찝으시고 뜨게해 쌍수만든 다음 이런느낌이다 알려주시고 수술방법 쭉 설명하고 가격 쭉 설명하고 궁금한점 물어보십니다. 바쁘신가 봅니다. 하지만 저는 1인 원장 성형외과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불쾌하지 않았습니다만 민감하신 분들은 다소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남자인지라 무쌍에 가깝게하고 싶어서 저가 쌍커풀 높이를 미리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그런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변하셨습니다. 선생님만의 주관적인 미학적 기준이 있나봅니다.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나한테 다 맡겨라!'라는 느낌의 자신감이었고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환자의 요구사항을 소극적으로 반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궁금한 점에 대해서 다 알려주시는데 저가 이곳이 첫 상담이라 질문을 많이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5분도 상담을 못하고 병원나왔습니다.
2.ㅇㅎㅅ
15분 대기했는데 원장님 상담못하고 실장상담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의사와 실장의 직무에 대한 신뢰성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영업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러다가 실장이 수술까지 하는건가 싶었습니다.
원장이 아니다보니 시간이 많은지 수술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타병원 원장님들과 다른 판단을 실장이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원장님 상담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제 마음은 이 병원과는 멀어졌습니다.
3.ㅅㅌ
처음이여서 위의 2곳만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성형상담이라는게 이렇게 빨리빨리 끝나는건줄 몰랐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 그냥 아무곳이나 끌리는 곳 들어갔습니다. 우연찮게 1인 원장님인 곳이였습니다.
실장누나들이 좀 인형같은 얼굴들이여서 괜히 여기로 왔나 아주 미약하게 후회가 되긴했다만 에어컨이 빵빵해서 그냥 앉아버렸습니다.
대기손님 5명 정도에 10분 기다렸고 원장님 상담했습니다.
눈을 요모조모 만져보고 찝어보고 하십니다. 수술법 말씀해주시고 추가로 할 수 있는 수술 말씀해주십니다. 수술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친절한 분이여서 더 마음이 갔습니다. 앞 2군데 갔다오면서 생긴 질문들 친절하게 답변들었습니다. 현재까지 마음은 여기로 가네요.
가격을 본문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시간 많습니다. 병원 추천받습니다. 아니면 궁금하신 병원 대신 상담가보고 후기남길게요 많이많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