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른편이라
사진을 찍으면 항상 꺼진볼때문에
사진찍는걸 별로 안좋아했어요
10-20장중에 한장 건질까말까?
항상 볼에 바람넣고찍거나 그랬어요
볼살이 없다보니
광대쪽에서부터 턱까지 라인이 울퉁불퉁하고
턱도 갸름한편은 아니고 근육도 좀 잡히고해서
꼭 해골바가지st라고나할까 ~ ㅜ.ㅡ
암튼 나중에 꼭 돈 마니벌어서 턱을 깎거나
보톡스가 싸지면 한번은 맞아보던가'해야지 맘먹다가
돈이 아주쵸큼 여유가 되서
보톡스를 알아보았어요 !
뭐 첨에 알아본곳은 120만원에 2차까지래서
헉!!!!했는데
제가 집이 수원이라 수원쪽에 알아봤거든요
근데 다행히 저렴한곳이 있어서 (4분의1)
알아보고 맞으러 갔어용
근데 의사선생님께서
제 얼굴은 보톡스가 문제가 아니라
볼에 살이 없어서 그렇다고
어떤여자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이건 뭐 도플갱어도 아니고
제 얼굴형이랑 똑같은 해골바가지st 여자사진
전후 사진을 보여줬는데 이거다 싶은거예요,
그래서 생각해보겠다고하고 일단 싼 보톡스부터 맞고
며칠뒤에 날잡고 지방이식했어요 ㅋㅋ
수면마취라길래 자다 깨면 어쩌나 겁 엄청 먹었는데
잠만 한숨 푹 잘자고일어났어요 ㅋㅋㅋㅋ
1시간 30분정도 걸렸고 정말 통증이 하나도 없구
병원 나오자마자 배고파서 갈비먹고 왔어요 ㅋㅋ
근데 그 담날부터 허벅지가 좀 떙기더라구요
피멍도 조금 들고..
근데 일상생활엔 아무 지장없어요
변기에 앉을때 조금 쑤시고요 ㅎㅎ
보톡스 효과는 첨엔 잘몰랐는데 3주정도 지나니까
확실히 ㅋㅋㅋㅋㅋ
일년에 한번씩 꾸준히 맞으려고 생각중이예요
정말 설마설마하면서 맞은건데
이런효과를 얻을줄은....
보톡스는 돈 한번내고 3주뒤에 2차까지 맞혀줬어요.
지방이식도 돈 한번내고 5주정도 뒤에 첨에 빼놓았던 지방 보관해놓았다가 2차까지 맞혀주셨고요.
암튼 정말 우리식구들은 돈이 좋긴좋댑디다 ㅎㅎ
저도 사람들이 확~바뀐건 아닌데
점점 이뻐졌다고 보는사람마다 그러더라구요
남들은 별차이 못느끼시겠지만
정말 저는 사진찍을때나 가끔씩 거울볼때
해골바가지같은 얼굴이 아니어서 정말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