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수술했단 사실도 많이 잊고 사는 것 같아 물론 아직 광대 만지거나 화장할 땐 조심조심하긴 함
그래도 먹는 거 자유롭게 먹고 (우걱우걱 게걸스럽게만 안 먹으려고 함) 운동도 하고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어
수술 후의 자세한 내용은 내가 이전 후기에서 자세히 담았으니까 참고해주면 좋을 것 같아!
2개월까지는 입도 예전만큼 안 벌어져서 햄버거 한입에 먹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아주 잘 벌어져서 쌈도 마구 싸먹어
가장 중요한 건 그래서 예뻐졌냐 이거겠지? 사실 내 얼굴이 광대 하나만으로 크게 예뻐질 얼굴은 아니었어서... 예뻐졌다! 이렇게 말은 못하지만 난 그래도 광대라도 해서 이 정도다 싶어...ㅋㅋㅋㅋ턱도 너무 하고 싶지만 피통 차는 건 진짜 못하겠거든... 그래도 이제 앞머리 내도 전보다 훨씬 어울리고 모자 써도 이상하지 않아서 만족하며 살고 있어 전에는 땅콩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둥글한 편? 특히 사진 찍힐 때 45도 각도라도 찍히면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그런 게 없어서 좋아
일단 난 내가 받은 병원, 선생님 다 괜찮았고 좋았어 사람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인정받는 병원이라는 거니까!
입안절개로 해서 수술한 티도 안 나고! 아 근데 댓글 보니까 나 처음 수술할 때 생각한 것처럼 일상에 금방 복귀할 수 있겠지? 하는 사람들 꽤 있던데 경험상 아니야... 입안절개라 일상생활 지장 없다의 기준이 좀 달라 3일이면 생활에 문제는 없어 근데 나는 그게 성형한 티 안 내고 사람들 속에 어울릴 수 있겠다고 생각한 건데 그냥 몸에 문제만 없지 얼굴은 호모사피엔스야 일주일은 솔직히 아무도 못 만나 그 얼굴로... 한달 동안도 내 얼굴까지는 아니고 한달 지나야 좀 자신있게 만날 수 있어
얼굴 처짐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붓기 빠지면서 볼살처럼 보이던 게 사라져서 요즘 리프팅 생각 중야ㅠㅠ 광대는 없앴으나 볼륨을 채우진 못했다... 아 그래도 나 어떤 후기에서 땡김이 4개월차에도 하라고 하는 글 봐서 아직도 가끔식 하고 있긴 해!
리프팅 효과도 있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외에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