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 보형물 3주 후기!!!

귀족 하러 갔다 무턱 보형물 하고 온 글쓴이야
지금 3주정도 됐는데
혹시 궁금한 예사들 있을까 해서 경과 후기 남겨!!

 
<이물감>
수술하고 1주정도는 옆으로 돌아눕거나
머리 숙이고 머리 감을 때
턱에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졌었어.
이걸 이물감이라고 해야할까.. 약간 쏠리는 느낌!

지금은 이물감 1도 없고, 쏠리는 느낌도 없어


<촉감>
턱을 만졌을 때 마치 성형코 만지는 것처럼 단단한 느낌이야ㅋㅋㅋㅋ 보형물이 앞턱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앞턱이 단단한 코끝 만지는 느낌이고
아래 턱은 내 턱뼈가 다 만져져서 그런거 없음

<고통>
통증은 2주차엔 다 사라졌어
지금은 로션도 챱챱 잘 발라
그래도 아직 쎄게 당기거나 하면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턱 부위는 조심 중

<보형물>
보형물은 고어텍스를 사용했어
병원 선택 전까지 실리콘이 제거가 쉽다는 것 때문에
실리콘과 정말 많이 고민도 하고
공부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고어텍스를 선택한 이유는 이물감이야!

나는 성형은 내가 성형을 했다는 걸 잊고 살 정도로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양악,가슴 등 큰 수술들을 했지만서도
계속해서 코 성형을 고민만 하고 선뜻 하지 못하는 것도 그것때문이야.
코는 계속해서 조심하고 관리해줘야 하잖아

쨌든 귀족도 그렇고 턱도 그렇고 입 주위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데 보형물이 움직이면 움직이는 느낌이 나니까 그걸 이물감으로 느껴서 불편함에 제거를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보형물을 넣을 때 고정을 확실하게 하면 움직임이 없겠지만
뼈에 나사고정을 하고 싶진 않았거든.
보형물이 들어갈 포켓을 정확하게 박리해서 넣으면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술기에 따라 차이가 클 것 같고, 솔직히 딱 맞춘듯이 박리하는 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ㅋㅋㅋㅋ의심병..

그래서 조직과 유착이 된다는 고어텍스로 선택을 했어
고어텍스는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조직이 울퉁불퉁한 부분으로 차오르면서 고정이 된다고 하더라고.

상담때 제거에 대해서 나도 당연히 물어봤지. 혹시나 제거해야할 때 힘들까봐.
실리콘은 표면이 매끈해서 바로 꺼낼 수 있는 반면
고어텍스는 조직과 유착이 되어서 보형물과 조직을 다시 박리해서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실리콘보다 손이 많이 가는건 맞지만 시중에 괴담마냥 퍼진 것처럼 엄청나게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고!? 그냥 실리콘보다 손이 많이간다 정도인 것 같아.
(내가 의사가 아니라 이 부분은 의사를 믿을 수 밖에,,)


 <수술후 생길 수 있는 현상>
상담 때 들었던 턱보형물 후 생길 수 있는 현상들이 있어.

- 입술말림
- 비대칭
- 턱 길어짐 & 뾰족해짐

*일단 입술말림. 턱이 앞으로 나오면서 아랫입술이 안쪽으로 말릴 수 있다고 하셨는데
결론적으로 입술 말림은 있어.
붓기 빠지니까 아랫입술이 약간 안으로 말렸는데
나만 아는 정도긴 해.
이부분 미리 고지해주셨고, 나도 괜찮다 했고ㅎㅎ
필러 맞으면 되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 안썼어


*우리 얼굴은 다 비대칭이잖아
턱이 작은 사람들은 비교적 비대칭이 부각되지 않는데
턱에 보형물을 넣으면 비대칭이 더 부각된다고 하셨어.
(그렇다고 턱 중앙에서 벗어난 곳에 보형물을 넣을 수는 없으니까)
이 부분도 미리 고지해주셨고 조금 걱정되긴 했는데
결론적으로 나는 눈에 띄는 비대칭 현상은 없었어.


*제일 걱정했던 턱 길어짐&뾰족해짐ㅋㅋㅋㅋ
내가 얼굴이 좁고 긴편이라 보형물 하고 더 길어보이면 어쩌나 진짜 걱정했거든.
그리고 중국 틱톡커처럼 턱만 뾰족해질까봐 실장님 잡고 계속 물어보곸ㅋㅋㅋ
원장님한테도 물어보고ㅋㅋㅋ
턱 보형물이 앞으로 들어가는 거지 내 턱 뼈 아래로 삐져나오게 들어가는게 아니라서 길어지는 현상은 느낌일 뿐이라고....ㅎㅎ


쉽게 오목거울, 볼록거울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실제로 길이는 같지만 시각적으로 오히려 얼굴이 더 작아보일거라고 하셨어.

처음 수술하고 약간 김구라처럼 턱이 길어지긴 했는데
사실 그것조차도 나는 괜찮았거든..?ㅎㅎ.. 근데 붓기더라고 지금은 완전 만족스러워ㅜㅜ


턱 뾰족해지는건 나처럼 턱이 좁고 작은 사람들은
턱이 뾰족해질 수 있다고 하셨어ㅜㅜㅜ
이것도 미리 말씀해주셨는데 그정돈 감수하자 싶어서 했거든.
다행히 내가 걱정했던 그 피자 서버같은 뾰족함은 없다ㅋㅋㅋ


<보형물 크기>
보형물은 10mm 가 최대이고, 나는 최대로 들어갔어
크기,모양은 수술 당일에 원장님이 턱 사이즈 재고 정하셨어. 나는 무턱이 살짝 있다고 하셨는데 상담때도 최대 사이즈로 추천해주시길래 긴가민가 했는데
고어텍스는 약간의 줄어듦?이 있고
실장님도 원장님이 10mm 추천해주셨는데,  7mm로 하고나서 십미리 할걸 너무 후회한다고 그러셔서
나는 원장님 추천해주시는 사이즈로 하기로 했어!


<수술 당일 순서는>
실장님이랑 한번 더 상담& 동의서 작성
세안&환복하고 수술실 입장
마취쌤 오셔서 라인 잡아주시고 약 준비해주시고
원장쌤과 보형물 정하고, 원장님 계신 상태에서 수면마취 진행


 
지금은 옆에서 찍어도 앞에서 찍어도 턱이 생기니까 얼굴 라인도 너무 맘에 들고 진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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