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3종한지 이제 1년이 다 되가네요..!
윤곽수술할때는 성예사도 모르고 그래서 그냥 광고 많이 하는 병원들 발품파고 그랬는데...ㅋㅋㅋㅋ
최근에 성예사 가입해서 가슴수술 정보 많이 얻고있어서 저도 정보공유차 글써볼게여!
일단 저는 울퉁불퉁한 광대랑 사각턱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였어요ㅠ 고딩때 윤곽수술 처음 알고 나는 대학생되면
꼭 윤곽해야지! 결심했어가지고 대학생되기만을 기다리면서 알바도 열심히 했었죠ㅜㅠ... 사진 보시면 아시겠죠ㅠㅠ
제 광대랑 사각턱이 얼마나 심했는지... 솔직히 저는 이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그냥 그대로 살거면 부작용이나 리스크 감수해서라도 예쁘게 살고싶었어요.
물론 부모님의 반대도 엄청 심했어요ㅜㅠ주변에 졸업할때 쌍수하는 애들은 많았지만 저는 첫수술이 윤곽이였거든요...
엄청난 설득끝에 윤곽수술하게 됐는데 이게 막상 진짜 하려니까 두렵기는 하더라구요. 강남/압구정에 윤곽으로 유명한 병원 5군데정도 갔던거같아요. 그중 한군데가 젤 맘에 들어서 수술날짜 잡고 사전검사도 했습니당. 아무래도 큰 수술이다보니까
피뽑고 심전도 검사하고 이것저것 사전검사도 철저하게 잘해주신거같아요.
수술직후 사진입니다. 저는 진짜 어어어어엄청 아플줄 알았거든요. 근데 무통주사 있어서 죽을만큼 아프지는 안았어요.
수술후 고통보다 이때까지 살면서 광대땜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더이상 안받아도 된다는 행복감이 더 컸던거같아요.
붕대감고 피통차고 얼굴은 띵띵부어서 너무 불편했어요... 솔직히 입맛도 없고... 삼키는것도 힘들고... 계속 피맛나구...
수술 당일에는 입원했어요!
3일차 병원에 드래싱받으러 갔을때 사진이에요. 저는 생각보다 멍이 없었어요! 너무 신긔..!
붓기 관리를 위해서 당귀수산이랑 엘라스에이 (비싸서 눈물...) 자주 챙겨먹고 수술 일주일뒤부터는 한시간씩 꼭 걸어줬어요.
8일차 사진까지 진짜 햄스터 같죠ㅋㅋㅋㅋ 애들이 볼에 음식잔뜩 숨겨둔 햄토리같았대용ㅋㅋㅋㅋ
저는 수술 1주일까지는 죽, 요플레, 아이스크림, 스무디, 크림스프 이런거 먹었구 2주차때는 리조또 (이거 강추)도 먹구 그랬어요.
실밥뽑으니까 확실히 붓기가 빨리 빠지더라구요. 고주파관리도 꾸준히 받았습니다.
28일차. 얼굴 턱선이 많이 달라졌죠! 큰 붓기는 가라앉는 중이지만 아직 부어있는 중이에요.
질긴 음식은 아직 못먹고 입을 크게는 못벌렸지만 대부분의 음식은 먹었던거같아요!
3개월차!
이제 붓기도 많~이 빠져서 처음보는 사람들은 윤곽수술한지 몰랐어요! 오랜만에 본 사람들도 왜이렇게 예뻐졌냐. 살빠졌다. 이런말 자주 했었습니당><
옆선도 많이 정리된 느낌이죠? 저는 수술할때 원장님한테 사각턱을 완전 싹 다 쳐달라고는 안했어요. 원장님도 너무 치면 개턱같아져서 안예쁘다고 그러기두 했구요. 그래서 저는 좀 더 자연스러운거같아요. 무조건 사각턱을 다 없앤다고 예뻐지는게 아니라
자기 얼굴의 조화에 잘 어울리도록 수술해야한다구 생각합니당.
수술후 200일정도 지났을때!
확실히 셀카찍을때 너무 잘나와요... 보정할때도 눈,코는 건드려도 윤곽은 안건드립니당.
최근 사진!
이제 잔붓기도 다 빠지고 턱밑 감각도 다 돌아왔어요! 못먹는 음식도 전혀 없구요. 처음에 부모님이 많이 반대하셨다고 했자나요ㅋㅋ
요즘은 부모님도 하길 잘했다고 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성격도 많이 밝아졌다구ㅋㅋㅋ
저도 느껴요 제가 수술후에 많이 밝아진게! 수술전에는 광대랑 사각턱이 신경쓰여서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리기 바쁘고 사람 얼굴도 잘 안쳐다봤는데 요즘은 잘 웃고 머리도 묶고다녀요ㅋㅋ
윤곽수술을 고려중인 사람들한테 제가 주고싶은 조언은 원장님이 지키라고 하는 것들은 지키자! 하는 아주 기본적인 거에요.
저는 갓 성인되자마자 윤곽해서 술담배도 해보고싶었지만 꾹 참았답니다. 그리고 산책 많이 하고, 물도 많이 마셨어요!
저의 후기가 윤곽수술 생각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당!
궁금한거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릴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