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부작용때문에 고민만 하다가
코 재수술 하는김에 광대수술도 같이 하고왔어요~
벌써 6일째되고 내일 드디어 실밥 풀러가네요!! 빨리 머리 감고싶어 죽겠어요 ㅠㅠ
혼자 살아서 누가 대신 감겨줄수도 없고...솔직히 이게 제일 힘든것 같아요
저는 퀵광대+45도 쉐이빙+코 재수술(비중격,귀연골)+비공내리기 했어요
첫째날
저녁 6시에 수술시작해서 3시간정도후에 끝난것 같아요
수면마취에 구렛나루,두피절개로 진행했구요
솔직히 안아프진 않았고...ㅠㅠ
마취깨고 2-3시간은 관자놀이가 누가 누르는것처럼 좀 뻐근했구요
자고 일어나니까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오히려 땡김이 때문에 답답해서 혼났어요
둘째날
아무래도 광대만 하는게 아니다보니까 얼굴 붓기가 좀 올라왔어요
붓기는 이마,눈 쪽에만 있었구요
비대칭이 심했던 광대 쪽 눈이 좀 부었더라구요
눈이 붓기때문에 안떠졌어요 ㅠㅠ
그래도 병원가서 소독하고 붓기주사,붓기레이저 하고 왔어요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30분씩 산책해주었어요
셋째날
이날이 진짜 붓기가 대박이었던 같아요
이마,눈,볼까지 붓기가 내려왔구요. 네모얼굴이 될듯 말듯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미친듯이 아침 1시간, 저녁 1시간씩 산책해주었구요
그랬더니 다람쥐같이 얼굴이 조금 나아진것 같았어요
볼에 붓기는 오래방치하면 살되고 쳐진다는 소리들어서
집에서도 찜질할때 제외하고는 계속 움직였어요 ㅎ
넷째날,다섯째
다람쥐같은 얼굴은 비슷한데 볼에 붓기가 좀 빠진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욤
산책2시간, 땡기미+온찜질 번갈아가면서 계속 했구요
단단하고 속근육이 땡기던 볼피부가 좀 부드러워진것같아요
다섯째날에 광대 붕대만 때고 왔는데 그나마 살것같았어요 ㅎ
그런데 붕대때자마자 관자놀이 붓기보고 놀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
레고 얼굴인줄..ㅋㅋㅋㅋㅋㅋㅋ
여섯째
붓기랑 멍이 턱을 지나 목으로 내려가고 있는게 느껴져요
안그래도 목짧아서 스트레스인데.. 붓기때문에 얼굴이랑 목 두께가 비슷해졌어요ㅠㅠ
다행이 산책하고 저녁에 거울보니까 목붓기는 금방 빠졌더라요
얼굴도 심부볼 붓기도 많이 빠지고 전체적으로 사람 몰골을 찾아가는것 같아요 ㅎ
그런데 머리가 너무..너무..간지러워 미쳐버리겠어요
내일 실밥 빨리 뽑으러 가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