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뭐 알아볼 때 그냥 감이 좋으면 많이 안 돌고 바로 결정하는 스타일이라,,ㅋㅎ
서치 열심히 해보고 상담도 ㄴㅅㅎ 딱 한 군데 갔는데
내가 원하는 눈이 기존 내 앙증맞은 속쌍에서 카즈하 느낌으로 살짝 올리는 비교적 간단한? 모습이었어서
무난하게 상담하고 바로 예약 걸고 나왔어
상담도 되게 금방 끝났고 별 질문도 안 하긴 했어 ㅎㅎㅎ
수술 예약 4일 전쯤부터 목+코 감기가 올라와서 이거이거 수면마취 무사히 끝날까 엄청 걱정이었는데
병원에서는 컨디션 괜찮을 거 같으면 진행 되고 아님 미뤄도 된다해서 지켜보다가 나아지길래 전날 비염약만 먹고 그대로 진행!
당일에 좀 일찍 도착했는데 평일 이른 오후라그런가 사람 많지는 않아서 거의 바로 진행해줬어
약국가서 약 먼저 받아오고
환자복 갈아입고
비포 사진찍고
원장님 만나서 디자인 잡고
회복실에 누워서 혈압재고 수액맞고
수술실로 이동해서 머리 정리랑 결박되고
누운 상태에서 원장님 들어오셔서 다시 라인 확인 후에
진정제 먼저 넣어주셨는데
요즘 잠을 너무 못 잤어서 그거 맞고 나 이미 잠든 듯ㅋㅋㅋ
수면마취하면 막 다른 세상 다녀온대서 걱정 반 기대 반 했는데 나 그냥 풀로 꿀잠잤잖아
기억 하나도 안 나
회복실에서 혈압잴 때 옆 베드로 끝난 사람 비틀비틀 직접 걸어온 걸 봐서는 중간에 깨워서 라인도 보고 직접 걸어오게도 하나본데, 나 정신 들었을 땐 이미 회복실에서 아이스팩 얹고 레이저 쬐고 있었어
진짜 오랜만에 푹 자서 좋았다 .. ㅎㅎㅎ
아직 너무너무 졸리고 정신 안 드는데 레이저 끝나니깐 일으켜서 애프터 사진도 찍고 환복 시키고 퇴원 설명도 해주고 챡챡 진행시켜서 다 듣고 로비에 좀 더 그냥 앉아서 정신 차리고 나왔어
어제 하고 지금 36시간도 안 지났는데 벌써 붓기 어제보다 좀 빠져보이고, 멍도 점점 낫고 있고!!
원장님이나 데스크 직원들이나 전체적으로 살가운 느낌은 아니지만 필요한 거 대체로 잘 들어주고 수술 진행에 있어서는 아쉬움 없었어
그리고 간호사님? 한 분 자꾸 농담하시고 혈압측정기 채워놓고선 웃기셔가지고..!!! 시작 전에 더 맘 편할 수 있었엏ㅎㅎ
지극히 내 개인적으론 자연스럽게 하고싶으면 여기 넘 추천해!! 마아안약에 다시 해야한대도 난 여기로 갈래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봥
나도 가기 전에 궁금한 거 넘 많았는데
자세히 알 길이 없어서 아쉬웠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