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 첫 후기네요 ㅎㅎ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20대 중반이네요!
6년 전 고등학생 때 집 앞 병원에서 절개, 눈교, 앞트임을 하고 나름 만족하며 살았는데
너무 자연스러운게 살짝 아쉽고 라인이 점점 낮아져서 재수술을 고민하고
1년 전에 성형외과 7군데를 돌아다니며 상담을 받았습니다
(발품 후기는 글의 요지가 좀 벗어날까봐 파일로 첨부해요)
1년 전 발품 팔면서 가장 기대했던 병원이 이마거상을 추천해주었어요
20대가 이마거상을? 눈 수술하러 왔는데 이마거상을??? 대 혼돈이 왔었어요
다른 병원에서는 20대한테 무슨 거상을 권하냐 욕하기도 하고 다 말이 달라서 결국 수술을 미루게 되었고ㅠ
다시 이번년도 시즌이 되었을 때 나름 논문도 보고 일년 전에 비해 늘어난 20대분들의 이마거상 후기를 보며
수술을 다짐했습니다 이마거상을 권한 병원의 실장님과 원장님 두 분 다 새로 개원을 하셨더라구요
대기도 없었고 1인 원장님, 1인 실장님 때문에 상담도 원장님 상담만 거의 한시간 좀 안되게 된 거 같아요
다짐하고 거의 바로 수술을 했고 지금은 10일차입니다
당일 : 구토, 멀미, 어지럼증 때문에 걱정 많이했는데 키미테를 붙이고 수술해서 그런지 하나도 없었구용
첫수술에 비해 눈도 그리 안아팠던거같아요 출혈이 조금 있었습니다 수면마취로 진행했고 중간에 깨우셔서 한땀 꼬매고 눈뜨고 한땀 꼬매고 눈뜨고.. 비몽사몽이였는데두 원장님이 폭풍 칭찬과 안심시켜주시면서 했어요ㅋㅋ 오우 예뻐질 자격이있다! 잘참는다! 오구오구 하시면서 수술해서 비몽사몽하면서도 웃겼네요 첫수술 때는 눈에 힘빼라고 혼내면서 했던지라 너무너무 스윗해서 안심하면서 수술받았어요
1일차 : 고통은 생각보다 없지만.. 붓기가 진짜 미친줄 알았습니다 눈이 안 떠졌고 ㅠㅠ 밥먹기도 힘들었고 피가 쏠리는듯한 느낌 때문에 불편하기도 했어요 그냥 눈을 못떴어요..
2일차 : 붓기가 더 미쳤고 아 이렇게까지 붓는구나 싶더라구요 멍도 이때부터 생기고 눈에 혈관도 터졌어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냉찜질을 거의 하루종일 하다시피 했습니다
3일차 : 더 붓진 않지만 멍은 더 심해졌고 눈은 겨우겨우 뜰 수 있을 정도? 그 전에는 눈 위가 부어서 눈뜨기가 힘들었다면 붓기가 내려와서 애굣살부터 앞볼까지 부어서 눈뜨기가 힘들었어요 강제 눈웃음 짓는 느낌 ㅋㅋㅋ
4일차 : 찜질 열심히해주고 산책도 열심히 다니니 붓기가 거진 빠져서 눈뜨기엔 수월했어요 크리스마스였는데 룸메들끼리 즐겁게 노는데 방해되진 않았습니다..ㅎ 눈이 자주 건조해지기도 해서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었고 멍크림도 열심히 발랐어요
5일차 : 원래 이마거상 실밥은 일주일째에 풀고 눈만 5일째에 풀기로 했는데 회복이 빨라서 그냥 한 번에 다 풀어버렸어요! 이 날 병원 다녀와서 낮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붓기가 확 빠져있더라구요 역시 붓기는 실밥이 빠져야 확확 빠진다는 느낌이 드나봐요
그 이후 : 이제 멍과의 싸움인거같아요 ㅠㅠ 눈에 혈관터진건 없어지지도 않고... 냉찜질을 기본으로 온찜질도 꾸준히 해주고 있어요 큰붓기는 거의 다 빠져서 결과는 얼추 보이는데 수술은 완전 만족해요 다만 이마거상이 초반에 과교정?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이 딱 좋아서 제발제발 안내려가길 기도하고 있어요 눈에 혈관이 좀 없어지고 멍도 다 빠지면 사진과 함께 다시 한 번 후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