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후기 많이 찾아보고 십년전 후기까지 찾아서 별로인 곳은 걸렀습니다.
딱 2곳 가봤는데 한 곳은 대형, 다른 한 곳은 중형 병원이었습니다.
첫번째 ㅂ
제일 유명한 분이라고 소문자자했고 성형 방송에서도 출연하셔서 기대가 컷습니다.
첫 상담이라 많이 물어볼 것들을 준비해갔는데 정작 2~3분 정도 밖에 상담을 받지 못했어요.
상담이 줄줄이 있으셨기에 힘든 기색이 있으셨지만 자신감이 충만하셔서 그런지
딱 보시고 ''수술 하기 쉬운눈이네, 얇은 인아웃라인으로 하면 좋겠고,,, "
몇번 라인 잡아 보시더니 "질문 ???... 없으면 안녕 ! " 이러셨어요.. 엄마와 저도 당황해서 그냥나왔습니다.
실장님은 아주 친절하셨어요.
두번째 ㅁ
상담을 한 30분 정도, 물어볼거 외에도 궁금했던 다른 성형 견적까지 질문했어요
분위기도 좋았고 심도있게 제가 원하는 딱 제 얼굴의 조화를 망치지 않은 자연스러운 라인을 권해주셨습니다.
저는 얇은 라인으로 서현진 같은 자연스러운 쌍커풀을 원했거든요. 윗 병원 원장님도 그러셨지만 그보다 수술방법도 꼼꼼히 알려주시고
만족스러운 상담을 받았어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러나 실장님 상담은 좀 별로였어요..
고민 끝에 두번째 병원으로 선택했습니다. 10년전 후기까지 다 찾아냈더니 첫번째 원장님에 대한 안좋은 후기가 있더라구요.
상담도 별로여서 아무리 전문가라도 신뢰가 안갔거든요 ..ㅠ
(여러분 상담받으셨으면 그 원장님에 대한 모든 인터넷글을 터세요 ! )
그리고 또 팁을 드리자면 병원 가셔서 거기 직원분들 많이 관찰하세요.
두 곳 밖에 안가보았지만
첫 병원은 직원분들 얼굴이 죄다 비슷하고 완전 갈아엎었더라고요 .
두번째 병원은 그래도 얼굴에 본인들의 개성(본판)이 좀 보였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을 원했기 때문에 2번째 병원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두번째 병원은 나중에 알고보니 성형앱에서 자주 이벤트를 하는 병원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원장님 보고 간거라 이벤트가 아닌 가격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 수술후
붓기는 정말 없었는데 후에 진 피멍이 잘 가라앉지 않네요.
이제야 일주일 넘은거라 잔붓기가 남아있어 작은 소세지입니다. 빨리 얼굴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어요.
호박즙 먹고있는데, 산책, 돌아다니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호박즙은 기분내기일뿐 ..
그래도 모두 라인 예쁘다 그러고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 느낀점
저는 이 쌍수를 대학교 때부터 고민해 30이 다된 지금에서야 했습니다. 그만큼 작은 수술임에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번 수술하면서 유투브에서 모든 쌍수 후기들을 다 봤던것 같은데요. 보니까 이게 쌍테, 쌍액과는 다르더라구요
작다면 작은 수술이지만 한번 하면 사람 인상부터 얼굴의 조화가 달라집니다. 영상 보니까 눈은 이쁘더라도 얼굴의 조화가 이상해지신분도 있고
저도 괜히 순한 인상 해친것 같아 초반 이틀은 좀 살짝 후회했습니다.
눈만 하면 더 이뻐지겠지보다 .. 본인 얼굴의 조화를 더 보시고 신중하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수술이던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울이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