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하고 하루하루 만족하며 지냈는데 또 너무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잊고 살던 바람에 벌써 두달이나 지났더라..ㅎㅎ 그래서 후기 또 적어봐
보형물 : 멘토스무스, 왼쪽 350cc 오른쪽 325cc
절개부위 : 밑선
둘다 저번 후기에도 적었는데 혹시나 처음 본 예사도 있을테니까 또 적었어. ㅎ
가슴 수술 알아볼 때 아마 많은 예사들이 보형물 선택에 대해서 어려움이 많을 텐데 저는 오히려 병원에서 설명을 자세하게 들은 덕분에 생각보다 손쉽게 선택할 수 있었어.
대부분 모티바로 많이 수술하시던데.. 내가 직접 만져봤을 때는 멘토가 훨씬 촉감 좋았구 그중에도 멘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 원장님도 내가 원하는 보형물로 수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하셨기 때문에 강요 하나 없이 편하게 선택할 수 있었구.
보형물이든 절개부위든 내 몸에 받는 수술이기 때문에 내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남들 따라 수술하는건.. 내 신체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도 못한 채 수술 받는거와 다름 없다고 생각하거든 ㅠㅠ 그래서 나는 상담 다닌 곳중에서 가장 꼼꼼하게 설명해준 곳에서 수술 받았다고 보면 될거같아
내가 원하는 만큼 사이즈를 넣은 덕분인지 만족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 거 같아. 멘스 검색해보면 리플링 현상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 많던데 이것도 수술해주는 분의 실력과 내 피부에 적절한 크기로만 넣으면 이런 부작용도 생기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나도 그랬거든!
수술전에는 펑퍼짐한 옷으로 밋밋한 가슴 가리기 바빴는데 요즘에는 가슴이 커지니까 오버핏 옷 입으면 상대적으로 몸이 부해보여서 요즘엔 붙는 옷만 입어 ㅎㅎ 덕분에 몸매도 더 좋아보이고 가슴이 커지니 허리도 잘록해보이더라구. 가슴 하구 운동도 따로 안 했는데 주변에서 칭찬 일색으로 듣고 있음.. 윗가슴 꺼진 모양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 하길 정말 잘한거 같아.
내가 이렇게 심리적으로도 자존감 높아진 만큼 가슴 수술 알아보는 예사들 모두 좋은 병원 만나 원하는 만큼 볼륨 있는 몸매가 되었음 좋겠어! 나는 이제 6개월차 넘어가서.. 통증도 없구 자리도 잘 잡고 있는 만큼 1년차쯤 됐을 때 슬슬 검진도 한번 받아볼 생각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