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수술 후에 각진부위의 뼈가 일부 자라는 현상이 가끔 나타나곤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악각절제술 후 아래턱의 각진부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새로 형성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에 따라 개인 차이가 있으며, 저작근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엑스레이나 CT에서 하악각부위가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었던 경우에는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 뼈가 형성되는 방향도 바깥쪽을 향해서 나타나게 되었으며, 수술 전 엑스레이나 CT에서 하악각부위가 안쪽으로 말려 있었던 경우에는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 뼈가 형성되는 방향도 안쪽으로 향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위에 첨부한 사진은 필자가 수술해 드렸던 분의 수술 후 1년, 3년, 그리고 각진부위를 한 번 더 다듬어 드리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CT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수술 후 1년이 경과하던 즈음에 아래턱의 각진부위의 뼈가 조금 형성되는 현상이 관찰되었으며, 3년째는 각진부위가 많이 형성되어서 육안적으로 다소 각져 보이는 형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각진부위를 한 번 더 다듬어주고, 최소 1년 이상은 보톡스 주사로써 저작근의 작용을 줄여주면서 경과를 봤으며, 이후 다시 각진부위가 형성되는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사각턱수술에 있어서 하악각부위를 지나치게 과교정해버려서 저작근이 균등하게 작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진부위가 패어 버리는 경우는 각진부위의 뼈 형성이 거의 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되며, 실제 임상에서도 그러한 경우들을 많이 접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아래턱의 각진부위를 어느 정도 남겨 둘 경우에는, 상당수의 경우에 있어서 각진부위의 윤곽이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두드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제 성형외과학회 회원
대한 성형외과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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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성형외과학회 개원 협의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