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키빼몸 108 그냥 평범한 몸임 딱 봤을때 뚱뚱하다도 아니고 마른 것도 아님
근데 바스트가 있어서 상체가 부해보이고 전체적으로 팔에 지방이 몰려있음 고민부위는 팔전체+뒷볼록 (쇠골이나 앞판은 그냥 가죽임 살 없음. 승모근도 다 근육임)
개스트레스 받아서 흡입 알아보기 시작함
1. ㅋㄹㅇ
처음에 온라인 상담 신청 안 받으셔서 전화해봄. 그래서 상담 예약 받았고
유명한 원장님과 상담하기 위해서 아침 9시 50분으로 예약을 했음 그 원장님이 그 시간밖에 안 된다고 하심 그래서 아침 댓바람부터 갔음
병원이 마치... 그냥 동네 병원 같음 시설은
근데 갔더니 차트 쓰고 원하는 원장님이 있냐고 물어봄 (아실 줄 알았는데 모르시는 것 같아서 ㅇㅇㅇ원장님 예약했다고 재차 설명함.)
근데 그 원장님이 이미 수술에 들어갔다고 함;; 환자가 좀 일찍 와서 들어가버렸다고 함
엥 나는 그 원장님이랑 상담하려고 온건데 넘 당황스러웠음 왜냐하면 그분이랑 안할거면 더 늦게 예약을 잡았어도 되잖아 예약 관리를 잘 안하시는건가 싶었음
근데 실장이 태연하게 그래도 이왕 이렇게 왔는데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면서 원래 2차 상담비용이 있는데 다음에 와서 또 원래 예약했던 원장님께 상담 받아도 2차상담 비용을 받지 않을테니 오늘은 다른 원장님께 받아보라함 그래서 일단 다른 원장님께 상담을 받음.
여긴 인바디 안 잼
의사쌤은 친절하시고 온화하심. 잘 설명해주심
-1500~2500cc정도 나올거라고 함
-압박복은 입지 않는다함. (안 입어도 딱히 더 예뻐지거나 하지 않는다? 그리고 불편하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심)
-수면마취라서 마취과 선생님 X
-절개 팔꿈치 1, 겨드랑이 1
-수술할 때 엎드려서 한 자세로 수술하시는 것 같음
-수술 시간 1시간에서 1시간반
-일정두께 남기고 뺀다 강조하심
실장쌤은 좀 빡쎄신? 느낌인데 불친절하다기보단 까랑까랑하심. 내가 승모 쇄골 어깨뼈까지는 살이 아예없어서 그거보고 눈속임하기 딱좋다 옷입으면 다 가려지겠다 이런 얘기 하시고 팔 잡아주시면서 설명해주심.
-팔 세트 230나옴. (뒷볼록이나 부유방까지 다 포함)
-cctv는 의사쌤한테 물어봤는데 cctv가 있다고 함. 자세한건 실장님한테 물어보라했음 근데 내가 까먹음... 그래서 문자로 물어봤는데 'CCTV가 있지만 다른 병원과 마찬가지로 삭제됩니다. 하지만 수술 시작 직후 3~5분 가량의 영상을 촬영해서 본인과 직계가족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뉘앙스로 답장이 옴... 못본다는 뜻으로 알아먹었음.
2. ㅃㅃ
병원이 궁전같음 엄마가 같이 갔는데 웃으면서 인테리어 재질 산부인과깔이라함
상담실에서 의사쌤을 20분 넘게 기다림
의사쌤 말투 뭐랄까 배우같으심 되게 빠르게 억양 높낮이 심한 말투로 말하심 연극보는 기분이었음.
되게 자신감이 있으셔서 더 그래보였음
내 BMI 보면서 (난 내가 팔이 두꺼워서 근육형 몸인 줄 알았는데 내 덩치는 그냥 다 지방이었음... 이게 제일 충격이었음) 효과가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하시면서 초음파 봐주심.
의사쌤은 일자팔이 추구미이신 것 같고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 욕심을 내봐도 될 것 같다 이렇게 말하셔서 조금 무서웠음 난 자연스러운 일자가 추구미라서 뼈팔만드시는건가 싶었음. 근데 정말 자신감이 있으심
-압박복을 입어야 한다고 말하심. (무조건)
-수면마취라서 마취과 선생님 X
-절개 팔꿈치1, 겨 앞1, 겨 뒤1
-수술 시간 2시간정도라고 했던 것 같음
-엎드려서 수술하고 앞으로 돌린다고 하심
-CCTV 있고, 미리 말하면 볼 수 있다고 함
실장님도 되게 빠르게 억양 높낮이 심한 말투로 얘기하심 또 뮤지컬 같았음 하지만 에너지가 넘치셨고
이쯤에서 조금 귀가 피곤하고 기가 빨렸지만 친절하셨음 정말
-팔(부유방 포함)+뒷볼록 해서 308 나옴.
-무슨 티투흉터? 녹는 실 사용하신다함 그래서 흉터는 확실히 적어보이긴 했음
3. ㅊㅇㅅㄹㅇ (상담비 1만원 있음. 수술을 결정하면 수술비에서 빼주겠다고 함)
난 여기가 제일좋았음. 왜냐하면 의사 선생님이 내가 안 물어봐도 여기는 어떻게 빼야하고 여기서 어떤 모양을 만들어야한다. 여기는 예쁜데 여기가 좀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먼저 다 말해주심. 그래서 그냥 제일 불안함이 덜 했음. 말투도 친절하시고 차분하심. 초음파 봐주셨고 상담 하기 전에 키랑 인바디를 잼 그걸로 내 BMI랑 근육량 대비 지방량 보면서 효과는 충분히 나올 것 같다고 말하심
-압박복을 입는게 좋다고 말하심.
-수면마취라서 마취과 선생님 X
-절개 팔꿈치1, 겨 앞1, 겨 뒤1
-수술 시간 2시간 반~3시간 정도라고 말하면서 한시간 정도 짧게 한다면 자기도 할수있지만 그건 수술 퀄리티가 너무 나쁠거라고 말하심 (진짠지 아닌지는 난 모름)
-엎드려서 수술하고 앞으로 돌린다고 하심
-CCTV 있고, 미리 말하면 볼 수 있다고 함
-부유방은 추천 안 하심 (아예 말도 안꺼내심)
실장님은 인자한 음악 선생님 같으셨음 근데 설명해주시면서 보여주시는 사진들이 뭐랄까 그다지 믿음이 가는 후기사진들은 아니었던 것 같음 보정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을것같은? 후기들이었고 보여주신 영상은 무슨 노출을 100으로 땡겼는지 너무 심하게 밝았음 그래서 그건 그냥 흘려서 봄
-부유방 혹시 몰라서 물어봤더니 살 하나도 없다고 다 유선조직이라서 안해도 된다함
-그리고 가격이 진짜 너무 충격이었음. 팔+뒷볼록 500초반 나옴. 나진짜 너무충격받음.ㅋㅋㅋㅋㅋㅋ 쓰는 지금도 좀 헛웃음 나옴ㅠㅠ
하루에 수술을 두 건만 진행하고 선생님이 팔 전문이라 팔 가격이 좀 높다고 말하심.
4. 숫자 교대
실장이 먼저 하고 의사를만날수있음
근데 자기들의 병원이 안전하다는걸 엄청 강조하고 책임지는 병원이라고 20번정도 말을하심
자기도 여기서 했다고 흉터 사진도 보여주심 (흉터는 진하지않았음 하지만 난 사진을 잘 안믿어)
안전을 엄청 피알하심 부작용같은게 아예없다고하심 근데 그런게 가능한가? 오히려 이런말이 더 불안했음
당일 외래 의사선생님과만 상담할수있었음
의사쌤이랑 초음파 봄
원장쌤이 그렇게 열심히 상담해주진않아 실장이랑 얘길 더많이함
그리고 원장쌤이 나 핀치할때 거울앞에서 웃었음 자기혼자
근데 내가 왜웃으세요?이래도 안 알려줌
계속 웃길래 왜 웃냐고 물어봤는데 눈화장이 인형같으셔서?…이런식으로 얼버무림 진짜 맹세코 튀는스타일 아니고 기분 나빴음
질문 있냐고 해서 내가 수술시간은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니까 취조하러 오신거 아니냐고 함 병원 개원하는거냐고
뭔소린가싶었고 이 의사분은 좀 이상하신듯 ㅠㅠ… 기분이 나빴음 내가 내 몸 수술하는데 질문이 많은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리고 자기가 질문하라해놓고…
내가 되는 상담시간에 되는 원장 선생님이랑 상담함 (내가 지정한 사람 아님)
후기가 많이없어서 좀 무서웠음 근데 수술하다 뒤질것같진않아 실장님은 나쁘지않음 그래서 ㅊㅇㅅㄹㅇ 다음으로 여기가 끌렸어서 ㅊㅎㅇ 원장님이랑 다시 상담 받아볼 생각임
5. ㅅㄹㅇ
원장쌤이랑 먼저 상담하고 실장이랑 상담함. 인바디 재고 초음파도 해주심 선생님 말투도 다정하심
좀 놀랬던게 (1,2,3,4 병원에서 다 지방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ㅊㅇㅅㄹㅇ에서는 부유방 만져보고 유선조직이니까 안해도 된다고 하셨었음. 숫자에서도 부유방 굳이 안해도 될것같다고 하셨는데) 보자마자 부유방 많다고 하심. 그리고 또래에 비해 팔 탄력도 없는 편이다(이 말도 첨 들었음)라고 하셔서 다른 병원에서 그냥 좋게 말해준건가 싶었음.
내가 뒷볼록이 고민이라고 하니까 견갑을 얘기하심. 그냥 뒷볼록이라는 부위개념 자체가 여기 병원에는 없는 것 같았음 다른데는 정육점에서 부위나누듯이 뒷볼록 섹션 (?)이 있었는데... 견갑+부유방은 난 하기 싫었음 애초에 고민부위가 아니라... 그래서 여기도 마음속으로 패스함
-절개 겨 앞1, 겨 뒤1
-수술 시간 1시간 반정도
-누워서 수술하고 돌린다고 하심
-CCTV 있음, 볼수도 있음
-200초반 나왔던 것 같음 대신 조건이 리뷰같은 걸 쓰는 할인조건이고 이런 거 안하면 가격 400대로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