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9시 첫 상담 이었어 도착해서 접수하고 기다리고 있었지 직원 분들 출근 한지 얼마 안됐어서 분위기는 약간 어수선하더라 첫 상담이라 오자마자 바로 들어갈 줄 알았더니 한 20분? 정도 있었던 거 같아 그러고 이제 상담하는 층으로 내려와서 CT를 찍었지 뭐 이것저것 대기하고 그러느라 9시 30분에서 40분 정도에 상담을 시작 했어 만들었던 PPT를 쫙 펼쳐서 어떤 얼굴형을 원하는지, 연예인은 누구를 원하는지를 쫙 설명했지
원장님이 준비해온 사람들 중에 역대급이라고 하더라ㅋㅋㅋ 그리고 얼굴 이리저리 보시면서 살이랑 뼈랑 체크를 하시더니 수술 플랜에 대해서 쭈우욱 읊어주시더라 설명하시면서 왜 이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까지 붙여주셔서 되게 좋았어 이해가 됐거든 그렇게 수술 방법에 대한 설명 다하고 질문도 내가 좀 많았거든 11개?12개? 이랬는데 그거 쭉 보시면서 전부 다 납득 가게 설명해주셨어
그렇게 윤곽 끝나고 10분정도 상담실에 있으니까 다른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눈,코 상담을 봐주셨고 역시 PPT를 쭉 보시고 설명을 해주셨어 코는 이렇게 하는게 좋을거 같고 눈은 이 방법이 좋을거 같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셔서 그부분도 이제 납득을 했지 그리고 뒤에 질문도 보시면서 쭉 설명을 해주셨어 다 하고나서는 혹시 더 궁금한거 있는지도 물어보셔서 추가로 더 물어봤었고
뭐 다른 상담 후기 보면 불친절하다 상담 시간이 짧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좀 긴장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글쎄... 난 각각 30분씩 원장님 상담만 총 1시간 했어 뭐 5분보고 나왔다 설명도 잘 안해준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본인이 준비를 제대로 안 해간 거라고 봐 그러고 나서 상담 제대로 안해줬다고 기분 나쁘다고 후기 그렇게 나쁘게 남기고... 그게 맞나...? 난 예사들 한테도 커뮤 말은 60프로 정도만 믿는 걸 추천해 특히나 너무 안좋게 쓰거나 너무 좋게만 쓴 후기는 경계해 장단점 확실하게 적은 후기중심으로 보는게 좋아보여
그 뒤로는 실장님하고 가격 상담, 일정, 후관리 등 전반적인 거에 대한 설명 들었어 그렇게 하고 여기 병원 상담은 마무리 지었지
+) 여기가 추가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집에 가고 나서 였는데 그 다음날인가 문자가 하나 와서 보니까 상담 만족도 조사? 이런걸 하더라고 물론 성형외과 특성상 모든 병원직원이 친절해 당연히 근데 그런 조사까지 하면서 고객 관리를 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ㄴㅈㅎ 성형외과(윤곽)
여기는 윤곽에서는 뭐 워낙 네임드 일 정도로 유명하잖아 그래서 방문했고 가자마자 초진 서류 작성하고 CT를 찍었어 그러고 대기를 하고 있다가 실장님 상담부터 먼저 했지 여기 실장님은 좀 화이팅이 넘치시더라 ㅋㅋㅋ그렇게 실장님 상담 하고 원장님 상담 들어가서 이제 또 설명을 했지 어떻게 되고 싶고 블라블라 원장님이 슥 보시더니 CT 촬영한거에 마우스로 선 슥슥 그으시면서 이렇게 이렇게 수술을 할거에요 하고 설명을 해주셨어
그러고 나서 이제 손으로 내 얼굴에 라인을 만들어 주면서 이런식으로 될거다 라는 설명도 해주셨고 그렇게 음 그렇구나 하고 설명을 들었지 여기 수술 방법은 앞에 성형외과랑 좀 다르더라 그렇게 수술에 대한 설명 끝나고 나서 역시 질문을 했지 그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은 잘해주셨어 그래서 얼추 궁금한게 풀렸고 다시 실장님하고 전반적인 가격이나 사후관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 그러고 여기도 마무리 했지
ㅁㅇㄷㅇ 성형외과(윤곽,눈,코)
대망의 마지막... 사실 여기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아 상담이고 뭐고 때려치고 가고 싶다였어 그래도 뭐 어떻게 해... 가야지... 가서 초진 서류 작성하고 대기 하고 있으니까 CT찍고 하얀방에서 사진찍고 그러더라고 그러다가 이제 또 사진 찍으러 가야 한다고 해서 갔는데 상담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일단 원장님 상담부터 들어갔어 들어가서 만들었던 PPT 보여드리고 상담을 시작했지 근데 원하는 대로는 안된다고 바로 하시더라ㅋㅋㅋ 그리고 내 뼈가 어떻고 하면서 막 설명을 하시고 수술 방법은 이렇게 될거고
막 설명을 해주셔 아... 그렇구나 하고 듣고 나왔어 상담 자체는 너무 좋았어 그전의 병원은 뭔가 의사와 환자의 관계로 상담을 한거 같은 느낌이라면 여기는 명절에 할머니집 가서 유쾌한 삼촌 만난 기분이었달까...? 상담자체는 굉장히 편하고 즐거웠어 그러고 이제 아까 못찍은 사진 다시 찍고 코 상담을 들어갔지 코 원장님도 상담 되게 친절하게 해주셨어 이렇게 할거고 저렇게 할거고 이건 안해도 될거 같고 좌악 설명해주시고
나오고 또 대기 하고 있으니까 이제 실장님 하고 대충 이야기 하다가 눈 담당 선생님이 오셔가지고 눈을 막 잡아보시더니 이건 이렇게 해야할거 같고 저렇게 해야할거 같다 라고 이제 말씀을 해주시고 나가신 다음에 실장님 상담 하면서 가격 사후관리 등등 내용 들었고 그러고서 이제 나와서 집으로 갔지...
여기는 느낀 점이 내가 상담 부위가 많아서 그런거겠지만 조금... 정신이 없었어 왔다갔다를 계속 했어야 했고 나는 마지막 상담이어서 굉장히 지친 상태였어 뭐 개인적인거 까지 다 이렇게 맞춰줄수는 없는거긴 한데... 순서가 달랐으면 느낌이 또 달랐을지도 모르겠네 그리고 여기 원장님들은 내 얼굴이 수술하기 굉장히 어려운 얼굴이라고 하시더라...즐겁게 상담한 건 맞는데... 상담하면서 난감해 하시는게 보이니까 내 얼굴에 너무 화가 나더라고 못생긴 거 까진 이해하겠는데 수술까지 어렵게 생겼으면 어떻게 되먹은 얼굴인거지 하면서
심지어 피곤한 상태라 더 예민했어 가지고 화도 나고 막 우울해지는거야 얼굴 부셔버리고 싶었어 잠깐 동안... 근데 또 생각해 보면 앞전의 다른 병원에서는 그 이야기가 전혀 없었거든 여기서만 이야기 한거라서... 한번 다른 병원에도 확인은 해봐야 할거 같아
총평 및 후기
1. 너무 당연하지만 전체적인 직원 분들 및 원장님들의 친절도는 아주 좋았어
2. 상담을 하게 되면 원장님들 마다 공통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도 있고 다르게 이야기 하는 부분도 있는데 공통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그대로 하면 되는거고 다르게 이야기 하는 부분은 개인 견해다보니까 본인 견해나 스타일에 맞는곳으로 결정하면 될거 같아
3. 적어도 상담을 할거면 자기가 뭘 원하는지 어떤게 궁금한지에 대한거는 제대로 정리하고 최소한 자기가 받을 수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공부 하고 갔으면 좋겠어 아무것도 안하고 딸랑 사진 한두장 들고가서 돼요 안돼요 하지말고 수술 받는 사람은 본인인데 최소한의 준비도 안해서 가면 의사가 어떻게 원하는 바를 다 맞춰주겠어 맞춤 정장 할때도 원단부터 바느질 단추갯수까지 다 정해야하는데 최소한 그정도의 노력은 하자고... 성형이 물건 나오듯이 고르면 뚝딱하고 나오는게 아니잖아
4. 근데 뭐하나에 꽂혀서 난 이방법으로 수술 할거야 이렇게 정하는거도 안좋아 왜냐면 우린 의사가 아니니까 나는 전반적인 정보는 커뮤에서 모으고 팩트체크는 의사한테 했어 특히 부작용이나 카더라로 떠도는 안좋은 정보들 관해서는 더더욱 커뮤니티에서는 그냥 이런 문제들이 있다는거만 알아두고 팩트체크는 의사한테 해 여기는 말그대로 확인 안된 정보들이 너무 많고 이거에 대한 전문가는 의사잖아 미디어에 안좋은 소식들이 들려서 불안한건 알겠지만 의사도 부작용 내고 싶어서 내는 건 아니잖아 물론 유령수술이나 안전 그리고 위급상황시 프로세스 이런건 당연히 확인이 되어야지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때 AS나 보상도 당연히 확인이 되어야 하고 근데 저게 확인이 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이다 라고 하면 막연하게 의심하고 불안해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그걸 못믿겠으면 거기서 수술 안해야 맞는거고
5. 발품은 적당히 파는게 좋을거 같아 뭐 사바사긴 하겠지만 나는 상담 돌면서 느낀게 의사마다 의견이 달라서 너무 많이 돌면 오히려 더 헷갈리거든 물건 사듯이 얼마에요? 물건좋아요? 다른거 보고 올게요 이런 도떼기 시장 아니잖아 평 괜찮은 병원 몇개 골라서 가봐 나는 많아야 4군데 정도 추천해... 그 이상은 정보도 너무 많고 헷갈려 오히려 보통은 그안에서 괜찮다 싶은곳이 나오는데 거기서도 확신이 없으면 아예 다른 곳으로 도는거고 다만 너무 많이 돌지마
그래 뭐 후기는 이쯤하고 예약은 했냐고 물어보면 응 저 셋중에 한군데 했어 10월 중에 수술이야 수능 전에는 마쳐야지... 또 그때 되면 정신 없다 고등학생들 몰아쳐서 암튼 보고서 수술 생각중인 예사들이 병원 고르는데 도움되길 바래 안녕
+ 병원 자꾸 물어보는데 나도 저 중 한곳에서 수술 진행했고 개인의 얼굴이 전부 다른만큼 알려줘봐야 의미가 없어 거기다 저 세곳 다들 윤곽하면 한번은 들어본 병원들이잖아 갑자기 튀어나온 신생병원도 아니고 다 여기서 언급 되는 병원이잖아 난 내수술이었으니 저렇게 한거고 이제 수술할건 내가 아니고 예사들이잖아 병원은 알려주지 않으려고해 남의 선택에 휩쓸리지말고 스스로 결정하자 선택도 결과도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하잖아 난 거기 개입하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