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쌍수 했던 라인이 2년 전부터 풀리기 시작해서
재수술시 쌍커풀 라인 높이고 가로로 긴 눈이 되고 싶었음.
그래서 트임으로 확실하고 시원한 눈매를 얻고 싶었고
모든 병원 상담 때 동일하게말함.
1. 마블
강남역/상담비x/사진촬영o/대기시간10-12분/ㅂㅁㅇ원장님
-진단 : 자연유착+앞트임+재수술
마블은 내가 쌍커풀 라인을 세미아웃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음에도 현재 라인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며 자연유착을 추천함.
원장님은 꽤 젊은편이셨고 성의껏 라인 잡아주시며 설명해주셨지만 그닥 설득력 있진 않았음.
오히려 실장님이 신뢰도가 더 높음. 대화를 주도하는 거나 내가 묻는 질문에 대답해주는 것 하나하나가 전문성이 높아보였음. 근데 실장님 하나만 보고 예약하기엔… 수술은 원장님이 해주시는 거기 때문에 끌리지 않음.
뒤트임도 추천 X. 앞트임과 자연유착만 진단받았기에 비용은 내 생각보다 적게 나옴. 하지만 그렇게 마음에 쏙 드는 진단도 아니었고 상담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음… 예약하고, 찾아가고, 대기한 시간 생각하면… 상담한 시간이 좀 아까운 기분 ㅠㅠ As 기간 1년. 어쨌든 마블은 더 고민하겠다 하고 나옴.
2. 올로
압구정/상담비x/사진촬영x/대기시간5분/ㅈㅅㅂ원장님
-진단 : 절개+all트임+재수술
올로 실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상담 잘해주셨음. 내가 원하는 눈 모양과 라인에 대해 말하니 그럼 세미아웃 쪽이 나을 거고, 트임은 생각해본 적 없냐 먼저 물어보셨음.
실장님이랑은 내가 어떤 눈을 갖고 싶은지에 대한 초반 상담을 했고 1분? 정도 대기한 뒤 원장님 만나러 감. 상담실에서 기다리면 원장님이 찾아오는 다른 병원 시스템과는 달리 올로는 원장실로 직접 갔음.
원장님도 내가 원하는 눈 설명을 듣더니 먼저 절개에 대한 부담이 없냐고 물어보셨음. 그런 거 없다고 그냥 수술 잘 되면 최고라고 했더니 허허 웃으시더니 첫 수술이 매몰로 했던 지라 더 효과를 보려면 절개가 훨씬 좋을 거 같다 추천.
이미 첫수술에 쌍수만 했어서 쌍수만 하면 트인 눈이 아니라 눈에 선만 생긴다는 걸 알아 트임도 하고 싶다고 원장님한테 말했음. 그러자 원하면 앞+위트임을 합친 all트임란 걸 추천하겠는데 내 눈에 그 정도까진 필요한 눈은 아니라고 강요하시진 않았음.
원장님 실력이나 진단은 마음에 들었으나 재수술이니 더 신중하게 고민하기 위해 덥석 예약하진 않았음.
상담 시간도 제일 길었고 마지막에 예약금 강요도 없었음. As 기간 제한 없음.
실장님이 명함 챙겨주면서 연락 달라고 하시고 끝.
3. 프라이빗
신사/상담비x/사진촬영x/대기시간 15분/ㅇㅈㅇ원장님
-진단 : 절개쌍수+눈매교정+앞트임+재수술
프라이빗은 마블보다 대기 좀 더 있었음. 그래도 무척 친절하셨기 때문에 기다리는 거에 불만은 없었음. 실장님도 마블이랑 비슷한 느낌. 그만큼 연차도 노련미도 느껴졌음. 말투도 나긋나긋 편안하게 해주셨음.
내가 원한 눈모양은 모든 병원에 똑같이 말함. 근데 세 곳 다 조금씩 다른게 진단이 나온 게 속으로 좀 신기했음. 여기 원장님은 내 눈은 절대 뒤트임이 필요없다고 말하셨음. 사실 나 스스로 느끼기엔 뒤트임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었는데.. 원장님이 너무 완강하게 말하시니 나도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됨.
쌍수뿐만 아니라 눈매교정 얘기까지 나왔음. 사실 눈교는 생각도 안 한 부분이라 긁적긁적하면서 흘려들음… 비용은 합쳐서 들을 수밖에 없었음. As 기간 1년.
그래서 진단이 많이 나온 만큼 프라이빗이 비용 가장 컸음. 그리고 프라이빗은 뭔가 사람도 많고 상담도 밀려 있고 그만큼 수술도 많이 꽉 차 있는 느낌이었음. 그게 인기가 많다는 반증인 거 같기도 하고.. 약간 내 눈까지 맡겨도 될까? 싶기도 했음.
상담은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확 마음이 끌리지 않음. 무엇보다 내 생각보다 진단이 크게 벗어나서 그랬던 것 같음. 여기도 예약강요 없이 명함 챙겨주시고 끝.
세 병원 공통적인 부분
1. 재수술 추가 비용 – 이건 재수술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치지만 솔직히 몇 십만원 더 추가되니까 좀 아까움.. ㅠㅠ
2. 앞트임
비용
프라이빗>올로>마블
진단, 전문성
올로>프라이빗>마블
이 순서대로 마음에 들었음.
재수술이라 세곳으로 안 끝내고 몇 곳 더 발품 팔 예정.
이전에 ㅇㅇㄷ 상담 갔다가 잘 모르고 바로 예약금 걸었었는데 친구 말 듣고 정신차리고
다시 알아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