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간낮고 비주쳐진 아기코야 필러 몇년 맞다가 녹이고 맞고 반복 못해먹겠더라. 첫수라 발품만 7군데 돌고..
점점 더 답을 못찾는 느낌이였어. 마지막으로 갔던 병원이 루브르인데, 예사들이 코는 상담 받다보면 느낌이 오는데가 있다는말이
진짜 있구나 싶었어.
대기만 1시간반을해서 좀 짜증도 났고, 경과 보러온 환자들 코가 너무 뽜려+나 코했어요 그 잡채여서 맘을 살포시 접고
그냥 다음에 예약잡고 상담취소하고 가려는데, 실장님께서 잘 조율해주셔서 한 10-15분 더 기다렸다가 원장님 뵐수있었어..!
첫코고 또 재수술 생각 누가하겠어? 그래서 욕심냈다 부작용올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서 내 기본 디폴트 요청사항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코끝처짐만 제대로 잡아주시는 분을 찾고 다닌거란 말야. 자연과 자려 그 어디쯤? 느낌 이랄까.
거의 모든 병원에서 실리 2-3mm 깔고 코끝 비중격/귀연골쓰자 하는데 여기도 실리콘+비중격하자고 하셨어.
절골에 늑쓰자한 병원도 두곳 더 있는데 궁금하면 말해줄게
루브르는 늑을 잘쓰는걸로 유명하잖아. 근데 나는 늑까지 써서 몸에 흉과 수술비용+시간도 추가되는게 싫었어.
근데 내 의사를 비추기도 전에 내가원하는 코 모양이랑 연옌사진도 보여드리고 했더니, 비중격으로 가능하다고 하셨어.
내 비중격이 막 엄청 여유있진 않은데 물렁물렁하진 않대서 부족하면 귀연골 같이하기로 했어.
원장님이 딱 필요한 부분만 써서 결과를 최대치로 해주시려는 듯했어. 설명도 가장 디테일하고, 이해도도 높으신것 같았고..
무엇보다 나는 자려를 원했기에 루브르의 코 모양 스타일과 잘맞는다 생각했어. 실장님도 하는말이 본원이 화려로 유명한데, 자연스럽게도 진짜 잘하시는데 잘보고 오셨다하고 내 코가 살짝만 교정하면 쉽게 예뻐질 코래서.. 혹해버렸다
보통 여긴 화려한거로 많이 가자나?? 후기들 보면 그런듯한데 난 그중에 자연스럽게 잘된 케이스를 믿고 수술날짜 정했는데,
운좋게 이번달 말에 수술해^^ 필러 곧 녹이고, 일주일뒤에 바로 수술대 올라 ㅎㅎ 잘되면 후기 올릴게
나는 뭐 코 예쁘다는 사람 다 가져갔는데 사실 의미가 없는게 예쁜코도 모양도 다 다르고,, 사진보여드리면서 그냥 내가 추구하는 라인을 설명을 드렸어! 신세경, 송혜교, 서현 보여주면서 설명 드렸는데 마지막 수술 들어가기전엔 본원에서 수술한 후기 사진중에 맘에드는걸로 이 라인 원한다 했는데 비슷하게 나온것 같아 ㅋㅋ
여기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하면 자려해 근데 코는 자려하게 하는게 후회없는것 같아. 난 화려하게 할걸 생각할정도니까.. 이게 화려하다고 수술 티나는게 아니더라고. 라인 예쁘게 잘빼주셔. 그리고 첫수면 내가 자연/자려/화려중 뭘 원하는지 잘 모를때가 많더라. 난 결국 화려한걸 원하는거였더라고 원장님이 찰떡같이 자려하게 해주셔서 다행야. 마냥 자연스럽게 할거면 다른병원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