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ㅅㄱ 발품 후기
상담 부위: 광대 1종
ct 비용: 2만원
대기 시간: 카운터 15분 + 원장 대기 10분 정도
내가 얼굴형이 사각턱도 아니고 턱끝도 괜찮은 편이라 광대만 항상 컴플렉스였어서
광대만 알아보고 이벤트 신청가로 상담 신청해서 갔었음
윤곽으로는 첫 상담병원이긴 하지만
쁘띠시술 몇십 번 받아보고, 한달 전쯤엔 눈 트임 성형으로 여러 병원 발품 돌았던 이력 있음
그런데 그런 병원들에 비해 여기는 ct까지 찍었는데 설명 엄청 짧았음
상담실 들어가서 실장상담 하는데 실장이 일단 병원 자랑, 원장 자랑을 엄청 함
그럴 수야 있다 치는데 보통 실장이여도 내가 말한 부위에 대해 어떻다 말하는 게 가장 먼저 나와야한다 생각하는데
병원 자랑을 계속 함 유령수술 없다 동시수술 없다 마취과원장 어디 출신이다 어쩌고
그러면서 타병원 (아예 이름 깠음) 얘기하면서 그런 데는 대형병원이라 사람 바글바글에 대표원장 지정 힘들고 그럴 수 있는데
우리 병원은 안 그런다 얘기하는데 자신감 넘쳐보이기보다 없어 보였음..
왜 자기 병원 상담온 고객한테 타병원 이름 까면서까지 그렇게 자기 병원 칭찬을 하지..
여기서부터 그냥 교통비, 상담 대기 시간 아깝다 느낌
자기 얘기 줄줄이 하다가 나한테 생각한 비용 물어봄
난 이벤트가로 보고 갔어서 (2백후반) 그거 얘기함
뻔뻔하게 놀란 척 하더니 그걸론 안 된다 함
최소 400대라고 함
그 이벤트가는 얼굴 전체공개에 초상권 5년에 후기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걸 너무 뻔뻔하게 얘기하는 게 어이가 없어서
그럼 저처럼 그 이벤트 보고 오는 모든 고객한테는 다 400대라고 얘기하냐,
그 이벤트가는 그럼 누구한테 적용되는 거냐 물어봄
그랬더니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2D광대 축소라고 나한텐 해당 없다함
나는 옆광대도 쳐야하고 퀵광대도 안 되는 광대라고함
일단 그러다가 원장 모셔옴
원장 피곤해보였고 생각한 것보다 나이 있었음
내 CT사진 보더니 딱 2마디함.
광대는 나와있는데 하안부로 갈수록 갸름해서 하면 효과 좋을 얼굴형이다.
수술은 이렇게 뼈 절골해서 이렇게 고정해서 진행한다.
이게 끝이였음.
CT사진 보고 딱 2마디 하는 게 여기 성형외과인데 맞나 싶었음.
여태 손품 후기들도 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심부볼에 피질절골에 보통 그래도 10분?은 원장이 얘기해주는 것 같은데
이 병원은 그냥 내가 돈 안 될 고객이라 판단했는지 딱 2마디만 함
그리고 이건 내 성격 문제일 수 있는데 난 초면반모하는 거 극혐하는데
말하면서 은근씩 반말 섞어썼음 ;
여태 눈트임, 코수술 갖가지 병원 발품 다 다녀봤는데
이렇게 돈 아깝고 태도 최악인 병원은 여기가 처음이여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기분 나빴음.
그리고 수술 상담이면 예의상 "생각해보고 연락드릴게요" 해도 실장들 명함 다 줘서 받아왔는데
여긴 명함도 안 줬음. 그래서 상담 마무리 할 때 무시당한 기분 들었음
뚜벅이로서 교통도 불편하고 (역에서 나와서 12분 걸어야함)
수술을 잘하든 못하든 유령수술 안해도
이렇게 태도 별로인 병원에서는 수술 받고 싶지 않았음.
갑자기 길가다가 CT 생각나서 CT 찍은 거 받을 수 있냐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1만원 추가 비용 발생한다함.
그래도 갈사람은 가겠지만 난 안 감.
다음 병원 발품은 ㅇㅇㅇ, ㅇㅇㅂ, ㅇㅍㅅㅌ 생각 중...
ㅇㅊ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상담 3월부터 가능하다 해서
상담 잡지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