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식 하게된 이유 :
1-2년전에 렌즈 끼고 있는데 눈 빨개지더니 그 이후로 렌즈 착용하면 극심한 건조 느끼고
렌즈 없이 살아왔음 은근 세상을 흐리게 보는게 편하면서도 불편해서 이렇게 안보이게 살수 없다 싶어서
갑자기 라식 결정함!
친구가 한참 눈 수술 한다고 병원 알아봤었는데 그친구한테 병원 원장님이 너가 내 가족이면 눈수술 안시켰을라고 하지말라고
하셨고 내친구는 그 병원에서 거부 당함
>> 이런 썰이 돈만을 위해서 수술하는게 아닌 진실된 너낌이라 검진하고 수술날짜 잡음
수술 전 눈상태 :
건조가 조금 있고 남들 보다 동공이 아주 조금 커서 수술하고 나서 빛 번짐 있을 수 있다 그거 빼고는
아주아주 노멀 평범한 눈이라고 하심
수술 당일 :
좀 많이 떨리긴 했지만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함
눈에 마취약 여러 번 넣고 주입식 멘트 머리에 주입하고
(초록색 빛만 보시면 된다 중간에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안 보인다고 눈 움직이지 마시고 그냥 한곳만 계속 보셔라)
초록빛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수술이 진행되고 중간에 안 보이는데 그냥 멍 때리고 있으면 어느덧 끝나고 의사쌤이 그 각막 실질을 돌돌 돌려서 빼냄
그리고 옆에서 몇 초 남았는지 다 말씀해 주심
수술하고 나서 바로 눈 한번 확인 더 해주시고
쌉 쿨 귀가~!
뭔가 묘하게 처음 느껴보는 아픔이였어
눈이 아픈건지 두통이 있는건지 이게 아픔이 맞는건지 그런 처음 느껴보는 고통인데
참을만 했어
집와서 밥먹고 바로 한숨때렸더니
아픔 ? 없음
세상? 너무 잘보임 ;
수술 다음날 :
수술한게 맞나 싶을정도로 잘보이고 너무 멀쩡했어
병원갈라고 지하철 탔는데 지하철 바깥 세상이 너무 뚜렷하게 잘보이더라고
1.2정도 나왔던거 같아
인공눈물은 수시로 넣어줬고 중간에 내가 눈이 많이 건조하더라고
병원에서 자기전에 눈에 넣는 약 줬는데 그거 일주일정도 넣으니깐 멀쩡해 이젠!
이땐 1.5정도 나왔었당!
3개월차 현재 느끼는 후기는 준비물이 줄었고 번거로움이 없음
외출 전에 렌즈를 껴야한다거나
여행 갈때 렌즈통과 리뉴를 챙겨야한다거나
외출 후에 렌즈를 빼야한다거나
이런 과정이 일단 없어서 너무 좋음
뭐 별거냐 그게 하겠지만 귀찮음이 많은 나로써는 준비과정이 하나 빠져서 너무편해!
그리고 한번씩 렌즈에 뭐 들어가면 불편하고 그러잖아 외출하면
그런게 하나도 없이 눈이 자유로와!
아 술마시면 다음날 눈이 건조해! 근데 극심한 건조는 아니여서 따로 인공눈물 넣진않아
나는 수술하기를 너무 잘했다 생각해 추천추천이얌
영등포날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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