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신 다른분들과 동일하게 망막박리로 유리체 절제술 받았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수술입니다... ㅎㅎ 망막이 안구의 가장 뒷편에 있기에 유리체 절제술을 통해 안구 내 유리체액을 빼내지 않으면 수술 기구들이 망막까지 닿을 수 없기에 망막박리 수술의 첫단계가 유리체 절제술입니다. 떨어진 망막을 다시 붙인 뒤 환자의 망막 상태에 따라 생리식염수 or c3f8 가스 or 실리콘 오일 중 하나를 빼낸 유리체액 대신 삽입합니다. 생리식염수는 보통 수술 후 10일 내외, 가스는 20일 내외부터 서서히 몸 안으로 흡수되며 흡수된만큼 새로운 유리채액이 생성되어 대체하게 됩니다. 실리콘 오일은 시간이 지나도 체내로 전혀 흡수되지 않으며 10개월~1년 뒤 병원에 내방하여 제거수술을 별도로 받아야합니다.
단점
수술받은 눈에 삼각형 꼭짓점 모양으로 세개의 점같은 흉터가 생깁니다. 유리체 절제술 및 망막을 붙이기 위해 안내 내시경, 수술도구 등이 삽입된 경로이며 수술 후 해당 부위는 아물지만 흉터가 됩니다. 다만 평소에는 보이지 않으며 손가락으로 눈꺼풀을 들춰야 보일정도로 윗쪽입니다.
망막박리를 우연히 발견하여 한 수술인데 수술을 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실명할 수 있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수술을 하고 난 뒤 망막박리에 대해서 두려움은 사라지게 된것이 수술이 잘 되었다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이었습니다. 꾸준히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을 생각입니다
망막박리 발견해서 응급수술 받음. 대학병원 갔는데 의사가 실명 가능성 언급 해서 처음엔 겁 먹었는데 수술이 잘 돼서 2년째 잘 붙은채로 유지중. 언제 재발이 다시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안 되도록 유지 및 관리 잘 하고 있음. 수술 후 두달은 절대 안정 및 휴대폰 사용 자제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