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인 22살때 갑자기 오른쪽 가슴에 동전만한 멍울이 만져져서 유방외과 가서 검사 받아보니까 1.8센치짜리 종양이 있다고 함. 모양이 이상하진 않는데 크기가 있어서 제거 해야된대서 맘모톰 수술 받았음. 태어나서 처음 수술대 누워보는거라 너무 긴장했는데 국소마취다보니까 더 긴장함 ㅠㅠ 마취주사 두방인가 세방 놨는데 맘모톰이 가슴 안에서 살 갈리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마취주사 두방 더 맞음 .. 죽는 줄 알았음 요 섬유선종은 깨끗히 없어졌음 ,,
단점
수술 끝나고 한 2주동안 압박속옷 차고 수술 받은 곳 움푹 패였었는데 지금은 다 채워짐 근데 반년 전에 유방외과 가서 검사 한 번 더 받았는데 왼쪽에는 뭐 없는데 오른쪽에 조그만 것들 세개가 있다고 함 ,, 추적관찰 하래서 조만간 또 가야함 ㅠㅠ 이 섬유선종은 타고난 체질인거같음 ,,
입원도 당일 입원이 가능하고 수술도 금방 끝나요. 절개도 한 1cm도 안되는 작은 범위라 흉도 작게 남아요. 수술 끝나고 통증도 별로 심하지 않아서 진짜로 당일 입원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쉽고 간편한 수술이어서 크게 무섭지 않습니다
단점
의사 선생님께 듣기론 가슴 안에 들어가서 제거를 하고 건드리게 되면 유선을 파괴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가슴 외곽 쪽이라 유선을 건드려도 중앙부분이 있으니까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하셨는데 가슴 중앙 부분에 혹이 있으면 나중에 모유 수유할 때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ㅜㅜ
왼쪽 가슴에 어렸을 때부터 멍울이 만져졌었는데 통증이 살짝씩 만지면 있긴 했어요. 그땐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 해서 별 신경 안쓰고 살았다가 성인이 돼서 초음파로 검사를 해 보니 유선 조직이 뭉친 거라고 나중에 혹시나 안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미리 제거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끝나는 10,000 무통이 있다고 수술을 진행 했고 쾅 소리와 함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고 수술이 끝났어요. 그 뒤로 몇 년 동안 초음파검사를 해도 아무 이상이 없고 그 멍울은 사라졌습니다.
다른 질병으로 입원 중 CT촬영에서 유방 쪽 종양 발견되었는데, 위치가 안좋아서 맘모톰 수술 권유받아 수술 진행 했습니다. 20대 여자들에게 흔히 생길 수 있다고는 하나 유선 입구 쪽을 막고 있다고 해서 제거하였고 조직검사 결과 섬유선종 이었습니다. 검진 및 암 예방 차원에서 검사 후 제거 수술하는 정도는 추천드립니다! 의료보험 돼서 본인 부담금도 소액으로 부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