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에다 부모님 두 분 다 후천적 쌍커풀이라 본인도 얼굴 살이 빠지며 쌍커풀 라인이 잡힐랑말랑하던 눈이었는데, 재수 끝나면서 그냥 후다닥 해버렸고 사진은 수술후 4년 후입니당^^
의사쌤한테는 아웃라인으로 해달라고 했으나, 라인이 얇게 잡혀 인아웃라인이 된 애매한 케이스에요.
오른쪽 눈만 라인이 너무 높게 잡히고 붓기가 빠지지 않아 재수술을 했었는데, 무료로 진행했던 걸로 기억 나네요.
현재는 그럭저럭 만족하며 사는 중이고, 웬만하면 눈은 다시 안 건드릴 것 같아요.
단점
지방 병원이라 비용이 저렴한 편이었지만, 한쪽 눈만 재수술이었던 경우라 안대를 착용하고 실생활을 이어갔던 것이 힘들었습니다.
재수술을 했음에도 오른쪽 눈의 라인이 더 높고 수술 흉터도 더 크게 남았어요.
다시 수술 전으로 돌아간다면 라인을 더 얇게 잡을 걸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주 후에 눈의 흉터가 욱씬거리던 적도 있었네요.. (수술 후 1년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유독 그랬답니다. 지금은 욱씬거리는 증상은 사라짐)
드디어 소세지 눈에서 벗어났어요. 결과는 정말 만족스럽고, 주변에서도 예쁘다고 칭찬해주네요. 발품과 손품을 다 쏟느라 힘들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추천을 받은 게 오래전인데, 왜 이제야 수술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빨리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이 마지막 수술이었으면 좋겠어요.
수술 전에는 막상 겁이 나서 하기가 힘들었는데 수술하고 나니 국소 마취를 하여 전혀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또, 수술하고 나서 회복 시간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랏던 것 같다 첫날하고 둘째날까지는 안구에 넣은 연고때매 시야가 흐릿해져서 조금 불편했던 것 빼면 괜찮았음
단점
눈매 교정을 처음 해보았는데 사실 안검하수의 목적으로 했던거라 눈동자를 가리는 눈꺼풀을 절개하는 방식으로 하였는데 이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어 원장님에게 원래 이렇게 변화가 없냐고 물어봤더니 6개월 후에 경과를 보고 다시 얘기를 해보자고 하셧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고 나니 눈매 교정을 하면서 했던 속 쌍커풀 마저 풀려 재수술을 고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