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재수술중에서도 두줄따기가 난이도 헬이라는 말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1갤차에 이정도 회복 속도면 진작 해드릴걸 그랬어요
엄마가 젊을 때 화려한 눈매를 원하셔서 아웃라인으로 해달라고 하셨는데…
그때 당시 어디서 해야할지 지금처럼 정보가 있던 시대가 아니니깐 눈수술하는 곳에가셔서 하셨는데… 엄마가 원하던 아웃라인으로 수술이 된 건 맞지만 엄마 눈이랑 동떨어지게 너무 높게 잡아놔서 눈 볼때마다 자연스럽게 예쁜 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진짜 다행인건 토안 부작용은 없으셨구요ㅜ
시간 지나면서 눈꺼풀 처짐도 생기셨는데 이거땜에 라인이 더 동떨어져 보이는 것 같아가지구 쫌만 낮춰도 훨씬 세련돼질거라고 거의 세뇌(?)수준으로 엄마 꼬셨었고용
수술을 하면 티가 나야지!! 돈을 들이는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셔서 라인만 높다고 이쁜거 아니고 지금 왜 인위적인 느낌 나는건지 일일이 사진 보여드리면서 설명 드렸는데 재수술하고 눈 답답해보이지 않았음 좋겠다고 하셔서 그걸 기준으로 병원 알아봤던 것 같아요!
발품은 서울에서 같이 돌았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두줄따기 해야될 줄 몰랐는데 가는 데마다 눈꺼풀 피부 여유분이 부족해서 두줄따기 하는게 최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거 듣고부터 두줄따기 잘한다는 병원 더 찾아서 돌았었어요 ㄸㄹㄹ..
그러다가 방문한 게 아이호성형외과였구 상담때 원장님이 눈 보시더니 두줄따기 하면서 절개재수술 들어가면 라인 훨씬 깔끔해질거고, 다시 잡았을 때 어떤 모양 될지 라인 하나하나 잡으면서 보여주셔서 엄마가 더 믿고 수술 받으셨던 것 같아요 중년분들 수술을 많이 해보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상담이었어요! 상담도 거의 원장님 위주 진행이었구요 엄마 의견 많이 반영해서 상담끝나고 수술 날짜 바로 잡았던 게 기억납니당
이름이 두줄따기라서 라인이 2중으로 잡힐까봐 걱정했는데 눈감은 후사진 보시다시피 지금 한줄로 깔끔하게 잘 자리잡았어요 흉터 심해보이는것도 없구 병원 잘고른거같아요ㅎㅎ 갈 때마다 원장님이 경과 봐주셨고요 한 달밖에 안됐는데도 부기가 진짜 없어서 신기해요!
엄마가 수술하고 인상 좋아졌다는 말 많이 들으셨다는데 저희 엄마처럼 인위적인? 부자연스러운 느낌 자연스럽게 고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박병호원장님 강추 드립니다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