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눈 사이가 조금 멀고 눈매가 답답해 보이는 게 컴플렉스였어요. 쌍꺼풀은 있었지만 뭔가 또렷하지 않고 답답한 느낌? 그래서 결국 앞트임을 결심하게 됐어요.
수술 전 상담에서 제 눈 구조를 보고 어느 정도 트일 수 있는지, 흉터는 어떤 방식으로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덕분에 안심하고 수술 날짜 잡았고요.
수술 자체는 금방 끝났고, 며칠간은 붓기랑 멍이 좀 있었지만 예상보단 괜찮았어요. 한 2~3주 지나니까 붓기도 많이 빠지고, 한 달쯤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어요. 무엇보다 눈 사이 거리 줄어들고 눈매가 또렷해져서 인상이 확 살아난 느낌이에요.
단점
다만 단점도 있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초반엔 흉터가 조금 보였고, 약간의 비대칭도 있었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너무 과하게 트면 인상이 날카로워질 수 있다길래 저는 최소로 자연스럽게 트는 쪽으로 선택했는데 그게 제일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저는 몽고주름이 심하고 눈 앞머리가 원래 많이 막혀있어서 눈이 가운대로 몰린 것 처럼 보이는 사시같은 눈이였습니다. 수술하고 사시처럼 보이는 부분이 완전히 개선되었고 눈 앞머리 모양과 눈 크가 개선되어서 만족합니다. 몽고주름이 있거나 저처럼 안으로 몰리는 사시같은 눈이라면 하면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트임이랑 윗트임 같이 진행했는데 삼백안이 조금 생긴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오히려 삼백안을 좋아해서 좋게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처음에 붓기가 심했을때는 미간 사이 비율이 너무 줄어들어서 복원수술부터 생각했는데 붓기 빠지니까 확실히 시원하고 세련된 눈매가 만들어진것 같아요 ㅎㅎ. 흉터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흉터는 화장으로 가리면 된다 주의라서 ㅎㅎㅎ..
무리하게 트지 않으면 후유증도 적고 크게 불편함 없이 사소한 변화를 얻을 수 있음. 다만 수술 이후 자고일어났을 때 끼는 눈꼽 제거가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 실밥 제거하고 상처 아물 때까지 조심해야 하고 건드리면 안되는게 조금 신경쓰이는 느낌. 그래도 적정선을 튼다는 가정 하에 뒷트임보다는 효과가 괜찮은듯